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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인포그래픽

[인포그래픽] 겨울철 화재 현황과 안전하게 겨울 나는 법


찌는 듯한 여름이 엊그제 같았는데, 어느새 영하를 넘나드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날씨에는 난방기구의 도움이 절실한데요. 히터, 전기장판, 온수 매트 등 추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 아이템인 난방기구는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하지만, 난방기구들은 조금만 부주의해도 화재 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물건들입니다. 그만큼 겨울철 화재 사고 뉴스도 자주 들려오는데요. 우리나라 겨울철 화재 발생 추이와 올바른 난방기구 사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소방청의 통계자료로 알아본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의 평균 화재 발생 건수는 약 44,008건 정도입니다. 그 가운데 겨울철 화재 발생 건수를 비교해보니 2015년에는 15.483건, 2016년은 14,534건으로 감소한 추세였습니다. 하지만, 2017년에 다시 증가해 16,423건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겨울철 화재로 사망한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계절별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를 살펴보면, 다른 계절에 비해 '겨울'에 사망자 수가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2015년’에는 101명, ‘2016년’은 145명, ‘2017년’은 169명으로 나타나면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매년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화재 발생의 위험에 더욱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난방용 기기로 인한 화재 건수는 얼마나 될까요? 소방청의 2017년 화재통계연감에 따르면, '가습기’로 인한 화재 발생 건수가 419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전기패널’이 305건, ‘전기 히터 및 스토브’가 219건, ‘가정용 보일러’ 204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뜻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열을 내는 전기패널이나 전기 히터, 보일러 등은 화재 원인이 된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습기는 왜 화재 원인이 될까요? 가습기는 전기와 물을 함께 사용하는 만큼 잘못 사용했을 때 화재 및 화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난방기구 외에도 겨울철 화재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소방청의 국가화재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원인별 화재 발생 현황은 역시 ‘부주의’가 57.0%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 뒤를 이어 ‘전기적’ 원인이 21.0%, ‘미상’이 10.0%, ‘기계적’ 원인이 5.0%(3,015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살펴본 겨울철 화재 원인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인은 바로 ‘부주의’였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주의하면 화재를 예방할 수 있지만, 작은 실수로 인해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그만큼 많은데요.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난방기구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렇다면, 난방기구는 어떻게 사용해야 안전하고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먼저, 바닥에 깔고 이불을 덮으면 마음마저 따뜻한 느낌이 드는 전기장판이나 온수 매트는 과열을 주의해야 합니다. 전기장판은 특히 화상 위험을 주의해야 하는데요. 발열 부위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이불이나 커버를 씌우고 적당한 온도로 설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전기장판은 내부 전선의 과열 또는 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고, 전기장판 위에 휴대폰이나 충전기, 히터나 온풍기와 같은 제품은 폭발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치워 두어야 합니다. 또한, 전기장판과 함께 겨울철 인기 아이템인 온수 매트는 전자파가 나오지 않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하지만 화상과 과열로 인한 사고의 위험이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물을 데우는 히터 부분이 과열되거나 물 새어 나옴, 물 부족으로 인한 과열 등이 있어 사용 전에 물이 잘 채워져 있는지, 설정 온도는 적당한지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 안의 온도를 따뜻하게 덥혀주는 온풍기나 라디에이터, 히터 등은 습기를 피해야 합니다. 기가 많은 곳은 난방 기기가 손상되어 화재의 위험이 있어, 습기를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또한 가스를 이용한 제품을 사용할 때는 자주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난방기구는 어린이들의 손이 잘 닿지 않는 평평한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열 복사율이 높은 물건이나 인화 물질은 주위에 두면 안 되겠죠? 벽과 너무 가깝게 붙이지 않고 벽과 20cm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난방 아이템인 난방 텐트, 외부의 찬 공기를 막아주고 에너지 절약 효과까지 있어 더욱 인기가 높은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있다 해도 화재 위험은 있는데요. 난방 텐트 안에서 랜턴이나 히터와 같은 난방기구를 사용하면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니 가정 내 난방 텐트 안에는 난방기를 설치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죠. 또한, 내부의 공기 순환을 위해 천장 쪽에 환기구가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점, 잊지 마세요. 

이 밖에도 가열식 가습기의 경우, 가습기 내부의 온도가 무려 100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배출구 입구에 손이 닿을 경우 2도 화상까지 입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가정용 보일러는 정기점검을 통해 보일러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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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난방기구 사용과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오늘은 겨울철 화재 발생 추이와 원인, 올바른 난방기구의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겨울철 필수품인 난방기구는 추위로부터 우리를 지켜주기도 하지만, 조금만 방심하면 어마어마한 화재 사고로 발전해 우리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난방기구 사용법을 익히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면 우리 모두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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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