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병 유방암! 정기 검진으로 예방하자


국내 암 환자는 100만 명을 넘어서고 암 생존율도 70%에 달합니다. 암은 종류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치명적이지만, 여성에게 유방암은 ‘사형선고’와 같은 충격을 줍니다. 이 때문일까요? 한 조사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의 40%가 우울 증상을 겪는다고 하는데요. 여성의 상징인 유방을 잃는다는 상실감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는 물론 우울증까지 앓기도 한다고 합니다. 한국 여성 3명 중 1명이 걸리는 유방암. 유방암은 왜 생기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 유방암, 종류마저 다양하다?


유방암은 유방에 발생하는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를 말합니다. 유방암은 유방 조직 어디든 발생할 수 있지만, 그 가운데 유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유방암은 유방 내에만 머무는 양성종양과 달리 유방 밖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으로 번질 가능성이 큰데요. 최근 들어 구적으로 변모하는 식생활 및 생활습관의 변화로 말미암아 여성 암의 발병 빈도에 변화가 생겨 기존의 자궁암 대신 유방암이 한국 여성에게도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유방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종류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유방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종류의 세포 중 어느 것이라도 유전적 변이가 일어나 암이 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종류의 암이 유방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유선과 유관의 상피세포에서 기원한 암을 유방암이라고 부르는데요. 암세포가 기저막을 뚫고 나가지 않고 관 안에만 머물러 있는 상태를 상피내암이라고 하며, 흔히 0기 암이라고 불리는 아주 초기의 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피내암은 유관 안에만 암세포가 존재하기 때문에 만져지는 혹을 형성하는 등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적어 대부분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상피내암과는 달리 암세포가 기저막을 뚫고 주위 실질조직으로 침범한 상태를 침윤성 암이라고 하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림프관이나 혈관을 타고 암세포가 이동하여 겨드랑이 림프절 및 전신 장기(뼈, 폐, 간, 뇌 등)에 전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중 유관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침윤성 유관암은 전체 유방암의 약 8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형태인데요. 침윤성 유관암은 조직학적 형태에 따라 일반형, 관상암, 점액선암, 수질성암, 유두상암, 화생성암, 아포크린암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분류에 따라 종양의 특성이나 예후에 차이를 보이죠. 


유관이 아닌 소엽을 이루는 상피세포에서 유래된 침윤성 암은 침윤성 소엽암이라고 하며, 전체 유방암의 5~10%를 차지합니다. 이 암의 예후는 침윤성 유관암과 비슷하지만, 침윤성 유관암에 비해 다발성 및 양측성의 빈도가 더 높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아주 드문 유방암의 형태로 파제트병이 있으며 이는 유두 및 유륜의 피부에 발생하는 일종의 상피내암으로 전체 유방암의 1~2%를 차지합니다. 



▶ 유방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유방암의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유방의 통증은 초기 유방암의 일반적인 증상은 아닙니다.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한쪽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는 것인데요. 통증은 없으며 단단하고 모양이 불규칙하고 움직이지 않습니다.


유방암은 유방의 상부 외측 4분의 1 부위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유두 분비물이나 위축 등을 보이기도 하고, 림프조직의 폐쇄로 피부 부종과 두꺼워진 피부가 되며 이러한 피부는 때로 오렌지 껍질처럼 변합니다. 병이 진행되면 유방뿐만 아니라 겨드랑이에서도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매달 자가검진, 정기적인 의사의 진찰, 정기적인 유방 촬영 등이 필요합니다. 유방암의 자가진단은 생리가 끝나고 난 일주일 전, 후로 진단하는 것이 좋은데요. 유방은 언제나 안에 덩어리 같은 것이 들어있어 만져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 유방암은 자가진단으로 알아채기 힘들어 정기적인 검진이 꼭 필요합니다. 

특히, 유방 촬영술은 90∼95%의 정확성을 보이며, 조기에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러나 젊은 여성에서는 유방에 섬유질이 많아 유방 촬영술만으로 완전한 진단을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의 진찰 또는 유방 초음파 등의 검사를 통해 더욱 정밀하게 검사하고, 의심스러운 병변이 발견되는 경우는 조직검사를 통해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게 됩니다.



▶ 유방암은 왜 발병할까요? 


유방암의 원인은 분명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유전적인 소인이나 호르몬과 관련된 요인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유방암 환자의 5~10%에서는 유전 소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런 유전 변이를 보이면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아주 크므로 가족력이 있을 때에는 검사를 자주 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 조사에 따르면 유방암은 생활습관 같은 환경적 요인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90%에 달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서양은 유방암 발생률이 감소 추세이지만, 한국은 많이 늘어나는 이유도 환경적 요인 때문입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빠른 초경과 느린 첫 아이 출산 나이 등 유방암 발병 요인인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졌기 때문입니다.


유방암을 일으키는 원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비만입니다. 특히 폐경 후 여성의 비만은 유방암의 중요한 위험 인자로 알려졌는데요. 신체 활동이 적을수록 유방암 위험이 커지므로 일주일에 5번, 30분 이상 땀이 나게 운동을 해주어야 합니다. 알코올 섭취도 유방암의 위험 인자입니다. 알코올은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를 증가시키고 프로락틴이 분비되어 유즙 분비를 촉진하게 되면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활성화하고 유방암 발생 위험을 자극하는 일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호르몬과 관련해서는 출산이나 모유 수유 경험이 없거나, 30세 이후에 첫 출산을 한 경우,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어 생리를 오래 한 여성이 유방암 발생 위험이 큽니다. 또한, 폐경 후 비만인 경우에도 여성호르몬이 많아져 유방암의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 유방암,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유방암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환경적인 요인이 90%에 달하는 질병인 만큼 환경과 생활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금연, 금주, 적절한 운동, 체중 조절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폐경 여성의 경우, 폐경 증상 완화를 위해 여성호르몬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어, 5년 이내로만 투여하는 것을 권합니다. 

 

식사를 조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채소와 과일, 저지방 유제품, 칼슘, 비타민 D 섭취는 유방암 발생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아시아 여성의 경우, 콩을 많이 섭취한다면 유방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유방암 치료 후 재발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보조식품, 민간요법 등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하고 녹황색 채소, 과일 등으로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등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합니다. 물론 운동도 꾸준히 해야 하죠.


하지만, 이런 수칙을 잘 지킨다고 해서 유방암을 100%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정기검진인데요, 정기검진은 유방암이 증상을 일으키기 전 초기 단계에서 암을 발견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병이 진행되기 전에 효과적인 치료를 받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유방암의 조기 발견이 중요한 것처럼 유방암 재발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유방암 투병 경력이 있다면 정기적인 추적검사를 소홀하면 안 됩니다. 특히, 수술 전 병기가 높았거나 치밀 유방, 젊은 환자일수록 추적검사가 중요합니다. 




유방암의 90%는 생활습관 때문!

매일 운동하고 정기적으로 검진받으세요!




초기 유방암은 거의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유방암이 진행된다면 이미 늦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습관과 정기 검진만 잘 지킨다면 유방암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젊다고 방심은 금물! 젊은 층에서도 유방암 발병 확률이 높아지고 있으니, 젊다고 방심하지 말고 항상 내 몸에 관심을 기울이길 바랍니다.




한화생명은 금융을 넘어 모든 사람들이

더 잘 사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더 잘 사는 방법을 다룬 양질의 보험

그리고 금융,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Digital Library 라이프앤톡에서 만나보세요.







전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