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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암 발병률을 높이는 건강의 적, 비만



비만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공공의 적입니다. 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은 증가 추세에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암과 비만의 관계에 대해 미국 국립보건원은 “예방 가능한 암의 최대 위험요인은 흡연이지만, 비만이 이를 추월할 기세다”라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2018 비만백서’에서 2017년 주요 성인 비만 현황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살펴보면 19세 이상 성인 비만 유병률은 전체 36.6%, 남자 43.8%, 여자 28.6%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성인 남자의 경우엔 10명 중 4명이 비만일 정도로 심각합니다.



1) 비만세포(지방세포의 염증반응)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게 되면 살이 찌는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정도로 체내에 지방이 쌓인 것을 비만이라고 합니다. 주로 체중(kg)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를 사용해 비만도를 판정하게 됩니다. 성인 비만 기준으로 BMI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규정합니다.



비만세포에서 나쁜 물질을 분비해 염증을 발생시키는데, 대한비만학회 기준 ’비만으로 인한 발병 위험’에 따르면 당뇨병 및 뇌졸중 발병위험을 6배까지 높일 수 있고, 관상동맥질환은 4배, 고혈압의 경우 무려 12배까지 발병위험을 높인다고 합니다.


건강한 사람의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몸의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지만 비만인의 지방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몸의 염증을 일으키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지방이 복부에 많이 쌓여 있는 내장지방(복부비만, 허리둘레 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의 경우에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지방세포가 비만세포로 바뀌면서 착한 물질의 분비는 줄어들고 나쁜 물질만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비만세포에서 분비되는 나쁜 물질은 서서히 염증을 발생시키고 이는 만성 염증으로 진행하여 각종 만성질환을 일으킵니다.



2) 비만과 암


국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통한 연구 결과에서도 비만도가 높아질수록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1개의 연구를 종합해 분석한 조사에 따르면 BMI가 5 증가할 때마다 남성에게 식도암 1.5배, 갑상선암 1.3배, 대장암과 신장암 1.2배 증가하였습니다. 여성에서는 자궁내막암과 담낭암이 1.6배, 식도암이 1.5배, 신장암이 1.3배 증가했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왜 비만인 사람들의 암 발병률이 높은 걸까요? 



① 비만의 경우 염증을 나타내는 수치가 높게 나오며, 이러한 만성적인 염증 상태가 암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② 지방세포는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늘려 여성호르몬과 연관이 있는 암인 유방암, 자궁내막암의 발병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③ 비만으로 인해 인슐린 호르몬이나 렙틴 호르몬 등 주요 호르몬의 분비와 작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기고 암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을 촉진합니다. 



3) 비만 극복


① 칼로리 섭취 줄이기

1주일에 0.5~1kg의 체중을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하루에 평소보다 500~1,000Kcal의 에너지 섭취를 줄이는 것이 장기간의 체중 관리에 적합합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하루에 1,200~1,500Kcal를 섭취하는 저열량 식사에 해당합니다.


② 식습관 바꾸기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어떤 것을 먹고 있는지 알게 되면 고치기가 쉬워집니다. 식사일기를 매일 적고 확인하면 식습관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③ 적극적인 신체활동

운동을 자주 하고 활동량이 많으면 대장암을 비롯해 유방암, 자궁내막암의 발병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특히, 폐경 후 유방암은 운동과 적극적인 신체활동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세계 암연구재단에서는 하루 최소 30분 이상 활동적으로 움직일 것을 권장합니다. 



암 예방을 위해서는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는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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