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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일반 자동차보다 비싼 전기차 보험료?!

 

위이이잉~ 요즘 도로 위에서 자주 들리는 소리죠. 네, 바로 전기차랍니다!

수년 전만 해도 희소했던 전기차를 이제는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요. 2021년, 국내 전기차 보급 대수는 20만대를 돌파하며 2007년 대비 약 8배 정도 증가했다고 합니다. 글로벌에서의 인기 또한 대단한데요.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0년 전체 자동차 대비 4%를 차지했던 전기차의 시장점유율이 2025년 최대 17%, 2030년 최대 34%까지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렇듯 전기차는 신차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자동차보다 비싼 전기차 보험료로 인해 운전자들의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작년(2021년) 기준, 전기차의 평균 보험료는 약 94만원으로 비전기차의 평균 보험료보다 약 18만원 더 비싸다는 사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기차 보험료가 비싼 이유

 

1) 긴 주행거리, 높은 사고율
우선 전기차의 평균 차량가액은 4,236만원으로 비전기차의 2.7배인데요. 그렇다보니 차량가액에 따라 결정되는 *자기차량손해 보험료가 비쌀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자기차량손해 : 자동차에 발생한 손해를 보상해줌, 수리비 뿐만 아니라 자동차 도난 시에도 보상 가능)


더불어 일반 자동차에 비해 전기차의 연비는 매우 좋은데요. 그래서 대체로 주행거리가 길고, 그만큼 사고율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보험료도 덩달아 상승하는 거죠. 

 

2) 높은 평균 수리비
자동차 보험료를 책정할 때, 차량 가격뿐 아니라 사고가 날 경우 손상가능성, 수리비가 함께 고려되는데요. 비전기차에 비해 전기차는 부품값이 비쌀 뿐만 아니라 수급 기간도 더욱 깁니다.
특히,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고전압 배터리는 부분 수리가 어려워 전부 교체 수리를 해야 하는데요. 이와 같은 고전압 배터리 교체비용, 전자 장치 수리비 등이 보험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죠.

 

 

전기차 정비의 현실

 

이 뿐만 아니라 국내에 전기차 정비가 가능한 곳은 전국 4만여 개의 자동차정비소 중 3% 수준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이마저도 배터리나 변속기 등 전기 계통을 전문적으로 수리하는 곳은 더욱 드물다고 합니다.

또한 전기차의 고전압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의 통일된 진단 및 수리 기준이 갖춰지지 않아, 전기차가 대중화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이 보급 초기 단계인 전기차 실정에 따라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전기차 보험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자동차 사고로 배터리를 교환, 수리하는 경우 사전에 보험사와 협의하여 불필요한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이에 덧붙여 “최근 보험사가 전기차 전용 특약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니 자세히 내용을 살펴보고 가입하시길 바랍니다.”

전기차 대중화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만큼 그에 수반되는 기준 및 제반 시설도 하루빨리 대중화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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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