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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여름동안 무더위로, 폭우로 지쳤던 마음도 조금씩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데요. 한화생명의 11시 콘서트도 두 달간 재 정비를 마친 새로운 모습으로 특별한 손님과 함께 9월의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유니버설 발레단과 함께하는 공연인데요. 이번 9월 11시 콘서트에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무더웠던 여름의 열기를 차분하게 식혀줄 아름답고 특별한 공연을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 11시 콘서트 발레와 발레 공연
지휘자 김성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 작곡과에서 본격적인 음악교육을 시작했고 서울 예술 고등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합창지휘를 공부했습니다. 이후 더 폭넓은 음악 세계를 공부하고자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지휘과에 수석 입학해 독일의 명교수인 크리스티안 에발트와 공부했으며, 가장 미학적인 지휘를 보여준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독일에서의 수학을 최고 성적으로 마치고 미국의 음악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미국으로 건너가 Orchestra Iowa 와 시더 래피즈 오페라단에서 객원지휘자와 피아니스트로 활동했습니다. 그 외에도 Brandenburg Orchestra, Zafraan Ensemble, Orchestra Iowa, UI Chamber orchestra, Cedar Rapids Opera, 국립심포니, 부천필하모닉, 경기필하모닉, 성남시립교향악단, 강남심포니, 충남교향악단, TIMF앙상블, 카메라타 안티콰,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 디토오케스트라, 국립오페라단, 아트센터 인천의 2019년 오프닝 작품인 천지창조를 지휘했습니다. 2019년부터 김천시립교향악단 지휘자로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시작했으며, 2020년에는 예술의전당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022, 2023년 성남아트센터 발레스타즈를 성공적으로 지휘하며 큰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유니버설 발레단은 1984년 설립된 한국의 발레단으로 최초의 민간 발레단으로 창단되었습니다. 이 때, 국경을 초월한 예술의 경지를 지향한다는 의미로 ‘유니버설’이란 명칭을 사용했으며 창단 공연 작품은 <신데렐라>였습니다. 그 후 고전주의 작품 일색이던 국내 현실에서 <심청> 같은 창작 발레를 무대에 올렸고, 난이도 높은 <돈키호테(Don Quixote)> 등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발레의 해외 진출 및 세계화를 통한 세계 발레의 메카를 지향하며 창설 이후 25년간 세계 17개국 1,800여회 공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창설부터 문훈숙 단장 체제에서 에드리엔 델라스, 다니엘 레반스, 로이 토비아스, 브루스 스타이블, 올렉 비노그라도프가 예술감독을 역임하였고, 2009년 제6대 유병헌 예술감독이 위촉되어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코리아쿱오케스트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협동조합 오케스트라로 창단되어 전통적인 오케스트라의 위계에서 벗어나 자주적이고, 자립적이며, 자치적인 연주활동을 추구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간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코리아쿱오케스트라는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고양아람누리, 성남아트센터 등 주요 공연장과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서울시오페라단, 유니버설발레단 등 주요 예술단체에서 정기적으로 초청을 받아 매해 90여회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는 물론, 다양한 무대예술의 균형 있는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11시콘서트에서 특별히 해설을 맡은 문훈숙 단장은 선화예술학교, 영국 로열발레학교, 모나코 왕립학교를 거쳐 미국 워싱턴 발레단에서 활동 후 1984년 국내 첫 민간 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 창단과 함께 창단 멤버이자 프리마 발레리나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989년 동양인 최초로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에서 키로프 발레단 <지젤> 공연의 객원 주역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그는 1992년 <돈키호테>, 1995년 <백조의 호수>에 연이어 초청되어 공연하며 한국 발레의 수준과 기량을 높이 격상시켰습니다. 2000년 콜 독일총리, 빌 클린턴 대통령, 벨기에 대통령에 이어 네 번째로 모스크바 민족회의 명예 친선대사로 임명되었고, 마야 플리세츠카야 국제 무용 콩쿠르, 바르나 국제 발레 콩쿠르, 헬싱키 발레 콩쿠르, 이탈리아 로마 발레 콩쿠르, 미국 잭슨 국제 발레 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으로 위촉 되었습니다. 1995년 단장으로 취임하여 수석무용수와 겸임하다가 200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행정가의 길을 걸으며 다양한 훈장과 예술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재)효정한국문화재단의 이사장으로서 유니버설 발레단뿐만 아니라 유니버설아트센터, 유니버설발레아카데미, 리틀엔젤스예술단, 유니버설발레단 주니어컴퍼니, 줄리아발레아카데미를 경영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다양한 봉사 등을 통해 문화예술계 뿐만 아니라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질 9월 11시 콘서트의 발레곡
▶ <백조의 호수> 모음곡│Op.20a 중 ‘제1곡 정경 & 제6곡 정경 피날레’
https://youtu.be/-C_Fd6DGapU?si=iyWIFQ5zFz75XzC7
백조의 호수는 러시아 작곡가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발레 음악이자 이 음악에 맞춰 공연되는 발레 작품을 말합니다. 곡 전체에 넘쳐흐르는 감미로운 선율은 오데트 공주의 슬픈 운명을 묘사하고, 제3막의 궁정 무도회의 장면에서는 민족적 리듬을 지닌 소곡을 차례로 전개합니다. 이 중 정경은 전 막을 통일하는 중요한 주제의 역할을 하는 곡이며, 하프와 오보에의 애절한 선율의 곡입니다. 이 발레 작품에서 독특한 점은 전통적으로 오데트 공주를 연기하는 프리마 발레리나는 지그프리드 왕자를 유혹하는 흑조 오딜도 동시에 연기하게 된다는 점인데, 1인 2역의 백조와 흑조 연기를 비교해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돈키호테> 중 3막 에스파다 & 메르세데스
1869년 마리우스 프티파가 대본과 안무를 담당한 전3막 발레 작품으로 루드비히 민쿠스의 음악이 사용되었고,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황실발레단이 초연했습니다. 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그랑 빠 드 되(grand pas de deux)는 발레 역사상 주목할 만한 장면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하는 난이도 높은 발레 작품입니다. 3막의 에스파다와 메르세데스의 농염한 춤은 스페인 민속춤인 판당고와 함께 결혼식 장면의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Op.71a 중 ‘꽃의 왈츠’
호두까기인형 모음집은 러시아의 작곡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곡 중 하나인 호두까기 인형 가운데 8곡을 발췌한 모음집으로 전체 8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 제8곡 ‘꽃의 왈츠(Waltz Of The Flower)’는 전곡 중 가장 유명한 곡으로 사탕요정의 시녀들이 우아한 왈츠 선율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묘사했습니다.
▶심청│문 라이트 파드되
심청은 1986년 유니버설발레단이 발표한 창작 발레 작품으로 3막 4장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애드리엔 델라스(Adrienne Dellas)가 안무를 담당했으며, 우리 고유의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각색해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여러 나라와 미국, 캐나다, 러시아 등에서 공연을 펼쳤습니다. 유명한 장면으로는 한국적으로 그려낸 아름다운 용궁에서 왕과 심청이 함께 추는 달빛 파드되(pas de deux) 등이 있습니다.
▶ 9월 11시 콘서트, 가을을 두드리는 클래식과 발레의 하모니
이번 가을에는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 전당 9월 11시 콘서트’와 함께 아름다운 발레의 매력에 푹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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