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

늘어나는 해외여행 중 카드 부정 사용 피해를 줄이려면!

지난해 신용카드 부정 사용 규모가 크게 늘었는데요. 코로나 이후 해외 여행자가 증가하면서 신용카드의 도난과 분실 또한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2년 카드 부정 사용 건수는 21,522건으로 이에 따른 피해금액은 총 64.2억원이었습니다.

 

이는 전년 17,969건, 49.1억원보다 각각 약 20%, 30%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에서는 해외여행 중 카드 부정사용 피해 경보를 발령했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한 해외 카드 부정 사용 사례와 대처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 카드 부정사용 소비자 피해 사례

카드정보 탈취에 따른 부정거래 사례
먼저 실물카드 인도요청 후 카드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의 피해 사례가 있습니다. 해외 레스토랑, 기념품 매장 등에서 카드결제를 빌미로 실물카드 인도를 요청한 후 카드정보를 탈취한 경우인데요. 이탈리아레스토랑에서 식사 후, 직원이 카드단말기가 멀리 있다며 카드 인도요청을 하고 카드결제 전 직원이 고객의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를 유출하여 일반결제가 용이한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카드를 부정 사용 한 경우입니다.

 

카드도난에 의한 부정거래 사례
다음으로는 카드도난 및 IC칩 바꿔 치기를 통한 피해가 있는데요. 카드회원, 카드사의 부정사용 방지 시스템(FDS, FraudDetectionSystem)의 감시망을 피해IC칩 정보를 탈취 후 부정사용을 하는 경우입니다. 동남아 여행 중 마사지업소를 방문했는데 탈의실에 보관된 카드의 IC칩을 탈취한 후 빈 카드에 입혀 귀금속 매장에서 카드 부정사용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카드사도 정상거래로 간주하여 FDS의 감시망에도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카드복제에 의한 부정거래 사례
사설ATM기의 투입기에 복제기를 심어 카드복제를 시도한 경우도 있습니다. 실물카드의 마그네틱선 복제가 쉬운 점을 노려서 복제기를 사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카드 위·변조 (스키밍)를 진행했습니다. 실 예로 프랑스 여행 중 편의점 등 사설ATM기 투입기에 복제기가 설치된 것을 모른 채 의심없이 사용했으나 범인은 마그네틱선을 복제한 후 유럽 각지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카드 부정사용을 시도했습니다. 해외사용 안심설정 서비스 신청이 되어있지 않은 소비자의 카트였기 때문에 피해규모가 더욱 컸습니다.

 

 

해외 카드 부정사용을 막기 위한 소비자행동요령

해외사용 안심 설정 서비스 신청

출국 전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등에서 해외사용 안심 설정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카드사용 국가, 1일 사용금액, 사용기간 등의 설정을 통해 해외 각지에서 거액의 부정결제 피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 때 해외 출입국정보 활용동의를 해 두면 출국기록이 없거나 입국이 확인된 이후에는 해외 오프라인 결제 차단으로 부정거래 피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 중 카드 분실 시 즉시 신고

카드 도난·분실에 의한 부정사용이 전체 부정사용의 대부분(’22년기준96.7%)을 차지하는 만큼, 분실 즉시 카드사에 카드정지·재발급을 신청하면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에서의 카드정지 신고절차가 용이치 않은 점을 노려 부정사용액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미리 행동요령을 숙지해서 빠른 대처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해외 여행 계획이 있다면 출국 전 카드사 앱 다운, 카드분실 신고 전화 메모, 결제 알림 문자서비스 신청을 해 두고 특히, 카드사 앱은 로밍서비스 신청과 상관없이 WIFI등으로 연결이 가능하여 해외에서도 사용이 보다 용이하니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카드 승인내역을 문자(SMS)로 제공하여 부정사용 발생시 조기에 인지 및 대처가 가능하도록 해 두면 좋습니다.

다양한 수법의 카드복제, 정보유출 방지
다양한 수법의 카드복제 및 정보유출이 발생함에 따라 카드를 타인에게 맡기지 말고 결제과정은 반드시 본인의 ‘눈 앞’에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필요시 은행에 정식으로 설치된 ATM을 사용하고 사기범의 조작이 가능한 편의점, 길거리 등의 해외 사설 ATM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해 보상을 위한 카드사용 시 주의사항
카드 부정사용은 회원의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경우 카드사의 보상이 이루어지며, 본인의 과실 정도에 따라 보상이 차등 적용되므로 반드시 사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회원 과실이 없는 부정사용은 카드사 전액 보상) 특히, 카드 뒷면 서명이 없거나 비밀번호를 노출하거나, 신고가 지연되었을 경우 보상율이 낮아질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여신 전문 금융업법에 따라 신용카드업자는 분실, 도난 등의 통지를 받은 날부터 60일 전까지의 범위에서 책임)

오늘은 이렇게 해외여행 중 카드 부정사용 피해사례와 예방 및 대처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앞으로 다가올 연휴와 임시공휴일을 이용해서 해외 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반드시 숙지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더 자세히 알고 싶은 경우 아래 QR코드를 통해 교육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니, 꼭 미리 알아보고 일어날 수 있는 피해를 미연에 방지해 보는 건 어떨까요?

 

 

한화생명은 금융을 넘어 모든 사람들이

더 잘 사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더 잘 사는 방법을 다룬 양질의 보험

그리고 금융,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Digital Library 라이프앤톡에서 만나보세요.

 

 

 

 

남희수

 

 

 

 

남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