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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달라진 보험제도로 똑똑하게 보험혜택 받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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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다짐과 계획들을 세우기 어느 때보다 좋은 시기가 지금이 아닐까 싶어요. 보험산업 전반에도 소비자를 위해 새롭게 변경되는 다양한 제도들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랍니다. 금융감독원은 2012년부터 소비자단체, 학계, 업계 등과 함께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방안’을 마련하였는데요, 대부분의 내용은 2013년에 제도 개정이 완료되었고, 2014년까지 세부 추진계획이 모두 완료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보험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정보 안내 강화 등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들인데요. 변화되는 보험관련 제도 속 주목 할 만한 부분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한번 알아 볼까요?


 


보험가입을 위해 진단받는 일이 편해졌어요


기존에는 가입하려는 보험사에서 진단을 요구할 경우 다른 보험사에서 보험가입을 위해 진단을 받았더라도 이를 활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피를 두 번이나 뽑아야 되냐며 불평 섞인 의견을 주는 고객들도 간혹 계셨지요. 2014년부터는 고객이 원하면 타 보험사로부터 검진결과서를 제출 받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입하려는 보험사에서 요구하는 진단항목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야 인정이 되며, 부족한 진단항목은 추가로 받으면 됩니다. 회사마다 인정되는 검진결과지의 유효기간은 다를 수 있으니, 사전에 보험사에 꼭 문의하세요.






변액보험 미스터리 쇼핑이 강화됩니다


미스터리 쇼핑이란 신분을 감추고 고객인 척 매장이나 상품에 대한 서비스를 테스트하는 고객만족도 평가방법입니다. 금융감독원에서는 최근 금융투자상품의 불완전판매 행위를 금지하기 위해서 변액보험에 대해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이와는 별개로 금융감독원에서 보험회사가 자체적으로 반기별로 실시하여 보고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이를 통해 변액보험 불완전판매 관행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답니다. 지난해 말 발표됐던 펀드 미스터리 쇼핑에서 한화생명이 전년도 저조 등급에서 우수 등급으로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그 주요 원인으로 자체 미스터리 쇼핑의 효과라는 점이 입증되기도 했어요. 앞으로 고객들은 변액보험에 대한 안내를 보다 정확히 받을 수 있겠죠?


▶ 소셜커머스부터 보험까지, 소비자 암행어사 미스터리쇼퍼란? (바로가기)




소액 통원의료비 보험금 청구가 쉬워졌습니다.


실제 지출한 의료비를 보장해 주는 실손의료보험은 이제는 누구나 하나쯤 가입하고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국민보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1~2만원의 적은 의료비의 경우 통원보험금을 신청할 때 증빙서류를 발급하는 비용이 과다하게 들어 난감했던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진단서나 소견서 발급비용이 일반적으로 1만원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보험금과 서류발급비용이 거의 동일해 실제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거의 없는 결과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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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개선하기 위해 보험사들은 소액 통원의료비 청구 건에 대해 영수증보험금 청구서만으로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영수증은 무료로 발급되는 서류이고 보험금청구서는 보험사가 교부한 뒤 고객이 작성하는 신청서이기 때문에 부수적인 서류발급비용을 낼 필요가 없어지게 된 것이죠. 단, 소액 통원의료비만 해당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상세한 보험금 지급내역을 알 수 있습니다


보험금을 받을 경우 보험금에 관한 세부지급내역서를 받게 되는데요. 일부 회사에서는 보험금의 총액이나 보장별 합산금액만 기재되어서 실제로 어떤 특약에서 얼마만큼의 금액이 산정되어 지급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금융감독원은 보험금 지급내역을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세부적으로 기재하여 서면 등으로 통지하도록 권고하였는데요. 이를 통해 스스로 보험금 누락여부를 점검할 수 있고, 지급내역을 이해할 수 있어 보험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외에도 매우 많은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방안’ 이미 시행 또는 시행될 예정입니다. 보험사와 금융당국은 다양한 제도를 만들고 개선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개선사항들을 눈 여겨 보시고 받을 수 있는 혜택과 서비스는 최대한 찾아서 활용하는 똑똑한 보험혜택을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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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