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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왜 단오에는 창포물로 머리를 감을까?

 

 


음력으로 5월 5일은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단오’입니다. 올해는 양력으로 6월 24일이 되겠네요.
추석, 한식, 설날과 함께 우리나라의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는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전통있는 명절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는 점점 사라지고 있죠.

 

무엇보다 단오날에는 빠질 수 없는 필수요소가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창포’인데요. 단오가 점점 잊혀지면서 창포의 의미도 함께 잊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곧 찾아올 단오를 맞아 눈이 번~쩍! 귀가 쫑긋! 해지는 ‘팔방미인’ 창포에 대한 정보를 소개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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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개그콘서트>

  

 

▶ 단오, 너는 어디에서 왔니~?

 

창포가 어떻게 쓰였는지 알기 위해서 우선 그 뿌리가 되는 단오에 대해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오는 농사를 중심으로 생활한 우리 조상들과 가장 어울리는 명절이라고 해요. 이 때문에 농사와 관련된 풍습과 제사가 많았지만, 그 중에서 단오를 중요하게 생각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음력 5월은 더운 여름을 맞기 전 초여름의 계절이면서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다리는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조상들은 음력 5월 5일을 단오로 삼고 제사를 지내면서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단오를 보냈습니다.

 

흥겨운 잔치와 더불어 한 해 수확을 위한 체력 단련까지!! 우리 조상들에게 단오는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만드는 특별한 명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즉, 단오는 조상들의 행복과 건강을 바라는 작은 마음에서부터 온 것이 아닐까요?


 

▶ 풍성한 먹을거리와 놀거리가 함께~

 

단오엔 우리나라의 4대 명절인 만큼 다양한 민속놀이와 음식이 있습니다. 놀라운 점은 단오에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은 각각 저마다의 이유가 있답니다. 건강을 위해서, 농사 풍년을 위해서, 더위를 쫓아내기 위해서 등등 단순한 놀이와 음식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점! 먼저 단오 고유의 민속놀이부터 시작해볼까요~

 

씨름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우리 나라의 전통적 기예의 하나로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민속 스포츠입니다. 옛날에는 바쁜 농번기, 수확기를 대비해서 강인한 체력이 필요했는데요. 그래서 체력단련을 주 목적으로 단오에 씨름경기를 연중행사로 크게 열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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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과 함께 단오에 연중행사로 크게 열렸던 또 다른 놀이로는 그네뛰기가 있습니다. 씨름이 남성들의 놀이라면 그네뛰기는 여성들의 대표적인 놀이입니다. 고려시대에는 그네뛰기가 왕족 중심의 놀이였지만 조선시대에서는 반대로 상류층 여성들에게 금지된 놀이였는데요. 그 후부터 서민층의 젊은 여인들이 즐겨 했다고 전해집니다.
그 외에도, 5월 대추 수확을 늘리기 위해 대추나무 사이에 돌을 올려놓는 대추나무 시집 보내기’, 무예를 자랑할 수 있는 ‘활 쏘기’, 흥겨운 ‘마당 굿 놀이’ 등 모든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여러 방법으로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의욕도 떨어지고 몸이 늘어진다면 단오 음식에 주목해보세요. 떡 중의 별미 ‘수리취떡’과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앵두화채’ 등 우리 입맛에 딱 맞는 음식들이 대표적인 예로 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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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취떡의 수리는 우리말로 수레를 뜻합니다. 수리취떡이 수레바퀴 모양을 하고 있는 이유는 ‘재앙을 물리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단오날 수리취가 없는 경우엔 쑥을 넣어 쑥떡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앵두화채는 단오날 제철인 앵두를 따서 설탕과 물을 섞어서 만든 음식입니다. 시원한 느낌에 새콤달콤한 맛은 물론, 피로회복과 혈액순환에 좋습니다.

 

이외에도 준치라는 생선을 이용해서 만든 ‘준치만두’, 더위와 갈증을 해소해주는 약이자 전통음료인 ‘제호탕’이 있습니다.

 

 

 

▶ 창포로 머리 감는 이유는 뭘까?


우리 조상들은 단오가 되면 왜 항상 창포로 머리를 감았을까요? 약재에도 쓰이고 미용효과에도 일품인! 알고 보면 유용한 ‘창포’이야기, 그 역사 속으로 떠나 볼까요?

 

민간에서는 이날 음식을 장만하여 창포가 무성한 못가나 물가에 가서 물맞이 놀이를 하며, 창포이슬을 받아 화장수로도 사용하고, 창포를 삶아 창포탕(菖蒲湯)을 만들어 그 물로 머리를 감기도 한다. 그러면 머리카락이 소담하고 윤기가 있으며,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몸에 이롭다 하여 창포 삶은 물을 먹기도 하였다.  


(국내문헌 – ‘한국의 세시풍속’ 중 발췌)


단오를 우리나라 4대 명절로 여긴 가장 큰 이유는 음력 5월 5일은 1년 중 양기가 왕성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단오의 건강한 기운을 받기 위해서 아이들에게 창포물에 목욕을 하게 하고, 베개 아래에 창포 잎을 깔아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길 기원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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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는 예로부터 약효가 뛰어나 조상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식물입니다. 창포 삶은 물을 마시면 기를 순환시켜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잎과 뿌리를 우려낸 물로 목욕을 하면 손발이 저린 증세를 가라앉힐 수 있는데요, 특히 간질 질환의 의식장애와 정신신경증은 물론, 피부질환까지 예방해 준다고 해요.

 

약으로 사용할 경우엔 늪이나 강가에서 자생하는 창포가 약효가 뛰어나는데요. 무엇보다 창포는 모발뿐만 아니라 모공에도 효과가 좋아, 머리를 감거나 두피에 바르면 마사지 효과도 크고 모근도 튼튼하게 해준다고 해요.

 

 

▶ 나쁜 것들은 모두 '창포'에게 맡겨요.


조상들은 창포로 악운을 부르는 잡귀를 쫓아낸다고 믿었답니다. 아무래도 창포가 가진 여러 가지 좋은 효능 덕분이겠죠?

 

단오장(端午粧)이라 하여 창포뿌리를 잘라 비녀를 삼아 머리에 꽂기도 하였으며, 양쪽에 붉게 연지를 바르거나 비녀에 壽(수)·福(복)자를 써서 복을 빌기도 하였다. 붉은 색은 양기를 상징해서 악귀를 쫓는 기능이 있다고 믿어 연지 칠을 하는 것이다. 단오 때가 되면 거리에서 창포를 파는데, 이는 창포탕과 비녀를 만드는 데 소용이 되기 때문이다.


(국내문헌 – ‘한국의 세시풍속’ 중 발췌)

 

창포는 특유의 향으로 벼룩 등 해충들을 퇴치하고 베옷이나 책에 좀이 스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옛 조상들이 주로 사용했습니다. 또한, 창포로 염색을 하면 모발에 윤기가 살고 그윽한 향으로 좋은 냄새를 풍기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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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포로 머리감기, 한번 도전해볼까?


집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창포로 머리 감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아래 방법대로 따라만 하시면 샴푸광고에서 나오는 모델들이 전혀~ 부럽지 않아요~ 이름하여 ‘창포와 함께 너도나도 샴푸모델 프로젝트’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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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카페>

 

 

<창포로 머리 감는 방법>

 

1. 창포를 들통에 넣고 갈색 빛이 날 때까지 삶는다.
2. 삶은 물을 채에 받쳐 창포를 거르고 창포물만 빼낸다.
3. 갈색으로 우러난 창포물 원액과 맑은 물을 반씩 섞어서 농도를 옅게 한다.
4. 머리를 손으로 골고루 감싸듯이 감아준다. 이후 수건으로 구석구석 닦는다.
5. 머리카락의 물기를 제거한 이후에 100회 정도 빗으로 손질해주면 창포성분이 골고루 퍼지고 탱탱한 머릿결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평소에 창포성분이 포함된 샴푸를 사용하셨던 분들이라도 단오엔 100% 창포로 머리를 감아보는 건 어떠세요? 환경에 영향을 끼치는 샴푸보다 무공해에 천연성분까지 포함한 창포물로 환경도 생각하고 우리 조상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도 느껴보고~ 말 그대로 ‘일석이조’ 아닐까요? ^^

 

 

▶ 다가오는 주말, 단오행사와 함께 특별한 추억

 

어렸을 때, 단오를 맞아 동네 사람들이 한데 모여 창포물로 머리도 감고, 쑥떡을 나눠 먹으면서 주민들과 함께 행복했던 시간을 보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젠 집 근처나 동네에서 이웃간에 서로 어울리는 풍경을 보기 힘들어졌는데요.

 

올해 단오는 일요일입니다. 주말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단오와 관련된 행사들을 진행한다고 하니, 이번 주말에는 가족 또는 이웃들과 함께 참여해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있다면 아이에게도 분명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선조들의 지혜와 정서가 담긴 단오, 잊혀져서는 안될 우리 고유의 문화이니까요~

 

단오 관련 행사 스케줄 및 정보 – 클릭


 




조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