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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제 14회 세계어린이 국수전 현장을 가다!


지난 8월 7일, 63빌딩에서는 전 세계의 바둑 영재들이 모인 <제 14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열렸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대회인 만큼 예선 지원자들이 1만 명을 넘었는데요. 프로기사들의 등용문이라고 불리는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과연 이 대회를 통해 성장해나갈 제 2의 조훈현, 이세돌은 누가 될까요? 지금부터 그 생생한 현장을 함께 볼까요? 



▶ 한화생명배 세계 어린이 국수전을 소개합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단일 어린이 바둑대회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회입니다. 1만여명의 어린 꿈나무들이 5월 24일부터 7월 20일까지 전국 24개 지역에서 예선을 거쳤고요. 국수전에는 예선을 통과한 272명의 어린이들이 결선에서 경쟁을 펼쳤습니다. 특히 세계어린이 국수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스페인, 루마니아 등 9개국 차세대 바둑 프로들이 참여해 명성과 규모를 실감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전체적으로 기획하신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팀 최규석 매니저님께서는 한화생명에서 세계 곳곳에 있는 실력이 출중한 선수들을 발굴해내고, 후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매년 제공한다는 것에 대해 한화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인 국수전과 달리 어린이 국수전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을 묻는 질문에는 저학년 부에서부터 국수 부까지 천천히 선수들의 대국을 관전하면서 걷게 되면, 그들이 실력뿐만 아니라 예의에서도 점차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느껴진다고 하네요.



‘바둑은 세상에서 가장 공정하고 예의 있는 스포츠라 생각해요.’ -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팀 최규석 매니저



▶ 세계 최대의 어린이 국수전에서 만난 바둑 꿈나무 



열정과 도전정신이 가득한 어린 친구들을 취재하면서 세계를 무대로 뻗어나갈 바둑 꿈나무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그들과 나누었던 짧은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권효진 선수는 뉴스에서 ‘바둑’이라는 종목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바둑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권효진 선수는 공격적인 전략을 즐겨 사용하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8시간을 연습할 만큼 바둑에 열정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덕분인지 홍콩 등 각종 세계 대회 우승뿐만 아니라 이번이 7번째 대회 출전이라는데요. 정말 대단하죠? 지금까지 잘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순둥이 인상과는 달리 공격적인 전략을 즐겨 사용하는 권효진(男, 11세) 



인터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우람 군과 함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가장 예민한 시기인 사춘기여서 그런지 어머니를 생각하면 우람이도 한편으로는 감사한 마음이, 한편으로는 죄송한 마음이 겹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이우람 군은 어린 나이지만 국수부에 들어갈 만큼 정말로 실력이 출중한데요. 자신만의 큰 장점은 신중함과 공격적인 전략을 즐겨 사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대국 초반에 상대방의 성향을 파악하여 그에 맞춘 전략들을 다양하게 구사한다고 합니다. 또한 바둑대회 시작에 앞서 락 종류의 음악을 들으며 긴장을 푼다고 합니다. 바둑 연습 외의 시간에는 틈틈이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어린 나이에 바둑 프로기사의 꿈을 꿈꾸고 있는 우람이, 바둑 프로의 꿈을 꼭 이루길 응원하겠습니다. 




바둑 프로기사의 꿈을 향해 전진하는 이우람(男, 13세) 




딱딱하고 차가운 바둑판 앞에 선 꼬마 바둑 기사들



▶ 바둑계의 대부 '조훈현' 프로를 만나다



‘리틀 조훈현은 과연 누가 될까?’


우리나라 바둑계의 역사적인 분이시죠. ‘조훈현’프로님과 현장에서 뵙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조훈현 프로님은 세계최대 규모 어린이 국수전인 한화생명 배 어린이 국수전이 매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어 한국에 대한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씀하셨는데요. 뿐만 아니라 벌써 14번째 대회인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이 바둑 계에서는 프로 기사가 되기 위한 등용문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권위 있는 대회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어린 선수들의 대국을 관전하시면서 리틀 조훈현은 어떤 어린이가 될지, 한국 바둑의 미래에 많은 기대를 하셨다고 합니다. 오전 대국 시간을 마친 뒤에는 대한민국 미래의 바둑 계를 책임질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지도다면기’와 ‘사인회’가 열렸습니다. 






▶ 가슴을 울리는 김난도 교수의 강연, '아프니까 청춘이다'



성공이란 무엇일까?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이신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님께서 어린이 바둑 기사들의 학부모님들을 상대로 뜻 깊은 강연을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연 주제는 ‘젊은 아이들에게 내일을 갖게하자’였는데요. 주제에서 파생되어 나온 질문 중 ‘성공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가장 현명한 답을 찾아가는 형식으로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강연이 끝날 때 즈음 질문의 정답이 나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공은 최선의 나 자신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김난도 교수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말씀은 ‘인생은 스마트 폰과 같다’입니다. 상자에서 바로 꺼냈을 때 공기계 상태면 처음엔 쓸모가 없지만 좋은 어플들도 다운받고 연락처도 저장하면, 점점 스마트폰 안에 담겨진 기록들이나 어플들은 인생에서 쌓여가는 지혜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김난도 교수님의 명 강의는 이 날의 강연 대상이신 4,50대뿐만 아니라 2,30대인 우리에게도 정말 큰 교훈을 남겨 주었습니다.





자~ 어떠셨나요? 바둑 꿈나무들의 열정과 어른 못지 않은 진지한 도전을 함께 했던 시간, 세계 국수전 현장 스케치를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바둑판을 보는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면서, 대학생인 저는 어떻게 오늘을 살아야 할까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쉽 없는 도전과 자신을 채우는 연습으로 이 대회에 선 어린 친구들처럼, 성실한 오늘로써 하루하루를 채워간다면 내일이 두렵지 않겠죠? 모두 모두 후회없는 오늘을 사세요!






Tomorrow Dream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