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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63빌딩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 현장 취재!


구성진 민요가 흘러나오는 63빌딩. 상상이 가시나요? 지난 10월 8일 서울의 중심 여의도 63빌딩에서는 한바탕 떠들썩한 민요 소리가 울려 퍼졌는데요. 바로 일년에 딱 하루 있는 1사1촌 자매결연마을 직거래장터가 열리는 날이었기 때문이죠. 63빌딩과 함께 보이는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 속에 농산물도 풍성하고, 더불어 행사에 함께했던 이들의 마음까지도 훈훈해졌던 10월의 장터 이야기,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 충남 청양군 아산리 농민들과 함께 더 멀리~



이미 알고 계시는 것처럼 한화생명은 지난 2008년 충남 청양군 아산리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었는데요. 그 후로 63빌딩에서는 매년 직거래장터가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로 벌써 7년째가 되었네요! 아산리마을과 맺은 직거래장터는 자매결연마을의 농가 수익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한화생명 임직원들은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답니다.


아산리 마을 주민들은 새벽에 마을을 출발해 오전 8시가 채 되기도 전에 63빌딩에 도착하였습니다. 주민들은 이번 장터에 내놓을 멜론, 포도, 토마토 등 과일을 비롯해 밤, 고구마, 햅쌀, 고춧가루, 고추장, 된장 등 30여종의 다양한 농산물들을 가지고 오셨어요. 그 동안 직거래장터를 진행해오면서 맛있다고 입소문이 났던 멜론, 포도 같은 인기 품목들은 오전이 다 가기 전에 동이 났고요. 밤, 고구마 등은 주민들께서 직접 삶아 오셔서 시식도 할 수 있었는데요. 한번 맛본 임직원들은 구입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후문입니다!

 



 

이날 장터에는 아산리마을 주민들 뿐만 아니라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원 10여명이 함께 일일 판매원으로 나서 일손을 거들어주셨는데요.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도 하고 직접 물건을 구입하기도 하셨어요. 또한 임직원 봉사단 15명도 참여해 판매자의 집까지 당일 배송하는 택배 작업을 돕고, 주변을 정리하는 등 그 모습만으로도 훈훈한 인심을 느끼기에 충분했답니다.

 

직거래 장터는 매년 10월에 열리다 보니 많은 분들이 이미 63빌딩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 대해 알고 계시는데요. 한화생명 임직원뿐만 아니라 63빌딩 입주사 직원, 인근 아파트 주민들까지 장터 열리는 날을 기다린다고 해요. 행사 당일은 63빌딩에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여느 시골 장날과 다름없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하고요. 금액에 상관없이 한 품목이라도 무료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보니 부모님, 지인에게 선물하는 직원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날 장터는 오후 5시까지 많은 사람들로 붐볐고, 마을 주민들이 가져온 품목들의 90% 이상이 판매되었다고 해요. 전종봉 아산리 이장님은 올해는 농산물이 풍년이라 가격도 많이 하락되고 농민들의 판로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었는데, 이번 직거래 장터로 그 어느 해보다도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활짝 웃으셨습니다. 한화생명도 앞으로 농촌의 넉넉한 인심도 알리고, 함께 멀리 갈 수 있는 동반자로서 다양한 활동들을 꾸준히 펼쳐나갈 예정인데요. 올해 장터를 놓치신 분들은 아쉽겠지만 실망하기에는 아직 이르답니다. 내년에도 직거래 장터는 계속 됩니다. 쭈~욱





 


이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