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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한화생명과 함께 하는 인도네시아 봉사활동




한화생명 봉사단이 사랑을 나누기 위해 멀리 인도네시아를 찾았답니다. 바로 한화생명비영리 단체 JA Korea가 함께 하는 경제교육 봉사단인데요. 이번 시간에는 제가 직접 봉사단의 일원이 되어 보고 느낀 그곳의 이야기를 풀어내려고 하는데요. 그럼,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떠나볼까요? 


  

한화생명과 함께 하는 대학생 경제교육봉사단


한화금융네트워크가 함께 참여하는 사업으로 매년 대학생 경제교육봉사단을 육성하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사교육 및 체험학습 등에서 소외되는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정기적으로 경제교육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관심과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건강한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는데요, 꽃피는 3월 한화생명 사회공헌 홈페이지 또는 JA KOREA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JA KOREA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자카르타 고아원에서 싹튼 경제교육과 문화활동 



한국에는 어디에나 산이 많습니다. 그래서 가난한 지역은 주로 산에 있죠. 이곳 자카르타는 눈 씻고 찾아봐도 산은 없습니다. 그 대신 이곳엔 비가 와도 물이 안 빠지는 저지대가 가난한 지역이라고 해요. 


저희 봉사단은 고아원 봉사활동을 위해 숙소에서 한 시간 가량을 달려왔습니다. 고아원이 있는 곳은 차가 지나갈 수 없는 좁은 골목이라 도보로 이동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골목 군데군데 물이 빠지지 않아 다리를 걷고 지나가야 했습니다. 하수구가 있는데도 물이 빠지질 않는걸 보니 이 물이 언제부터 고여있었는지도 알 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열악한 환경에도 수십 채의 가옥에 여러 주민들이 살고 있는 것을 보니, 각종 질병에 취약하지 않을까 걱정되었습니다. 열악한 환경이 가난에 가난을 부르지 않을까 하고요. 




  

빗물이 고여 호수처럼 큰 물가가 있는 곳 반대편에 위치한 고아원에서는 130여명의 십대 학생들이 강당에서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생 정도로 보였는데요. TV로 한국 드라마나 K-POP을 많이 접하다 보니 한국인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갖고 있다고 해요. 다행히 이 곳 원생 130여명이 모두 고아는 아니고 6~70명은 빈민층 자녀인데 이곳에서 저렴하게 수업을 듣는다고 합니다. 남녀 비율이 비슷했는데 TV에서 보던 히잡을 쓴 여학생들을 너무 신기했죠.  


경제교육 봉사를 통해 이 곳에 온 만큼 경제교육을 빼놓을 수 없겠죠? 언어의 제약으로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 영업본부장이신 인도네시아분이 나와서 복리의 효과와 저축의 중요성에 대하여 교육을 해주셨습니다. 


대학생 경제교육 봉사단도 가만히 있을 수 없겠죠? 대학생 봉사단은 학생들에게 한국어 인사말과 귀요미송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가기 전에 2주가량 준비해서 간 것인데요. 남녀 학생들 모두 귀요미송을 크게 따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열악한 환경에서도 때문지 않은 밝은 웃음으로 보여주는 친구들이 기특했습니다.  


이 곳 학생들도 우리를 위해 여러가지 공연을 보여줬어요. 이 곳에서 밴드를 하는 친구들은 준비한 노래를 멋지게 불러주었고, 여학생들은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번 봉사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대학생 봉사단이 준비한 크레용팝의 빠빠빠 안무. 이 안무의 하이라이트는 서로 엇박자로 점프를 하는 장면이죠? 많은 학생들이 이내 열광하게 되었습니다. 노래가 끝나서도 한참 동안 학생들은 계속 웅성거리면서 동작을 흉내 냈습니다.  


이렇게 준비한 모든 것을 마친 후 우리는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이 준비해간 도시락을 학생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단체 사진을 다 찍은 후에도 여러 학생들이 봉사단 한명 한명과 사진을 찍고 싶어했는데요. 이렇게 먼저 다가와 웃음을 건네는 아이들을 보며 우리 한화생명 봉사단과 함께한 하루를 통해 이곳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는데 조그마한 힘을 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인도네시아에도 한화생명 법인이 있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 르타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중심부는 쇼핑몰과 오피스 빌딩, 증권거래소가 있는 자카르타 금융의 요지 역할을 하고 있죠.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을 방문하니 법인장님은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해주시면서 한화생명의 해외진출에 대해 소개해주셨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나라는 고령화와 이미 대부분의 국민들이 생명보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성장잠재력이 떨어지는 반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국민들의 평균 연령이 30대에 불과하고 5% 정도의 인구만이 생명보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판단해 이곳에 진출했다고 해요.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글로벌 보험사들과의 경쟁도 치열하다고 하는데요. 한화생명이 이 곳 인도네시아에서 금융 한류를 이끌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참을 수 없이 느린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에 머무는 동안 이 나라에 대해 가졌던 생각은 “느리다”, “답답하다” 입니다. 자카르타 공항에 입국해서 입국수속을 마치는데 2시간이 걸렸어요. 줄이 계속 길어지는데도 수속카운터는 늘어나지 않고 공항의 냉방도 시원찮으니 정말 답답했죠. 


참을 수 없이 느렸던 것은 공항에서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호텔 체크인하는데도 다른 손님이 있는 것도 아닌데 20분이나 걸리고, 환전소에서 환전을 하는데도 30분 가까이 걸렸습니다. 우리 앞에 사람들이 많이 밀려있었던 것도 아닌데 말이죠. 이러니 인도네시아느릿느릿한 일처리에 많은 인내심을 요하게 되었죠.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현정섭 법인장님도 이 점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요. 베트남은 월남전 이후 미국의 금수조치로 인해 정상적인 무역 활동이 시작된 것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이미 인도네시아와 비슷한 생활수준을 누리고 있으며, 국민소득은 인도네시아가 베트남보다 두 배 가량 높지만 10년 후에는 베트남이 인도네시아를 따라잡을 수도 있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우리나라 국민들의 성실함과 근면함이 오늘의 한국을 발전시켰던 것을 다시 떠올리며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즐거웠던 현지 대학생들과의 만남 



이번 인도네시아 봉사는 고아원, 한화생명 법인 방문 외에도 JA 인도네시아를 통해 현지 대학생들과의 만남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현지 학생들과 자카르타의 명소, 독립기념탑과 민속촌을 함께 방문해 우리 학생들과 현지 학생들이 짝을 지어 설명도 듣고, 같이 사진도 찍는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독립기념탑은 자카르타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독립과 국가의 번영을 상징하기 위해 세운 탑이라고 해요. 높게 솟은 기둥 위에 금장된 장식물이 세워져 있어 멀리서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우리로 치면 광화문에 있는 이순신 장군상과 비슷한 역할을 하지 않나 싶습니다. 탑의 아래에는 지하 층이 있어 인도네시아 역사를 다루고 있는 박물관도 있고 탑 위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게 되어있죠. 

따만미니라고 불리는 민속촌은 민속촌과 유원지의 중간 정도 되는 곳으로, 다만 옛날 살던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인종과 종교가 섞여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다양한 종교의 건물 양식과 지역별 가옥 양식을 보여주고 있었어요. 미니어쳐로 보여주는 게 아니라 실제 사이즈로 보여주고 있다 보니 걸어서 하루에는 다 둘러볼 수 없을 면적인데요. 위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는 케이블카가 있어 편리했죠. 


자~ 이렇게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고아원방문하고, 현지에 있는 법인 방문하고, 현지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봉사를 통해 느낀 것을 나만을 위한, 사진을 남기기 위한 여행보다는 세계의 곳곳을 좀 더 들여다 보고 그 곳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구의 반대편에서 내가 행한 작은 나눔이 큰 성과로 다가오는 긍정의 나비효과가 곳곳에 나타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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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웅,이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