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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

'천연염색'을 통해 알아보는, 내 몸에 좋은 컬러는? 어린 시절, 고사리 같던 내 손보다 엄청 크게만 보이는 엄마의 손으로 조심조심 내 손에 봉숭아 물을 물들어주었던 기억, 새로 산 흰 옷을 입고 포도를 먹다가 흘려 군데군데 보라색 물이 들었던 기억, 누구나 가지고 있으시죠? 예로부터 이런 것들을 지칭해서 천연염색이라고 하는데요. 천연염색이란 전통의 방식으로, 다양한 색을 내기 위해 각종 화학염료를 사용하기 전까지 식물과 동물, 광물과 같이 자연 속에서 재료를 찾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답니다. 천연염색은 자연에서 얻은 색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움과 멋을 낼 수 있으며, 인체에도 해가 없어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가 담긴 방법인데요. 최근 천연염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연염색을 배우려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빠르게.. 2012. 9. 21. 더보기
왜 단오에는 창포물로 머리를 감을까? 음력으로 5월 5일은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단오’입니다. 올해는 양력으로 6월 24일이 되겠네요. 추석, 한식, 설날과 함께 우리나라의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는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전통있는 명절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는 점점 사라지고 있죠. 무엇보다 단오날에는 빠질 수 없는 필수요소가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창포’인데요. 단오가 점점 잊혀지면서 창포의 의미도 함께 잊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곧 찾아올 단오를 맞아 눈이 번~쩍! 귀가 쫑긋! 해지는 ‘팔방미인’ 창포에 대한 정보를 소개 해드립니다. ▶ 단오, 너는 어디에서 왔니~? 창포가 어떻게 쓰였는지 알기 위해서 우선 그 뿌리가 되는 단오에 대해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오는 농사를 중.. 2012. 6. 2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