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ECD

BLI(Better Life Index) 지표로 알아보는 한국인의 ‘삶의 질’ 1930년대 대공황 당시 미국 상무부가 만들어 경제회복의 잣대로 사용하기 시작한 GDP는 개발된 이후 한 나라의 경제적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나라 국민의 삶의 만족도와 질, 행복도 등을 평가하는 데 있어 단순히 소득의 크기만을 측정하는 GDP는 여러모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국제기구와 여러 민간단체에서는 행복이나 웰빙(Well-being)과 같은 종합적 삶의 질을 측정하는 다양한 지표를 개발해 더욱 다각적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측정하고자 시도 중입니다. ▶ 삶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 BLI란? BLI(Better Life Index)는 OECD가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해오면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삶의 질 관련 지표입니다. 지.. 2016. 7. 14. 더보기
또 하나의 위기, 인구절벽 극복할 수 있나? 우리나라의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요, 최근 전문가들은 ‘인구절벽’이란 언급을 자주 꺼내고 있습니다. 인구구조가 변하면서 이제는 일할 사람은 적어지고 반대로 부양을 받을 인구는 많아져 국가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죠. ‘인구절벽’이란 말은 미국의 경제학자 해리 덴트(Harry S. Dent Jr.) 가 ‘생산가능인구’가 줄면 장기적으로 소비와 경기 위축이 동반된다는 상황을 설명하면서 사용한 용어이자 저서의 제목입니다. 인구구조는 보통 나이를 가지고 설명하는데요, 여기서 생산가능인구는 15세~64세 인구를 말합니다. 따라서 생산가능인구가 줄고 있다는 의미는 전체 인구 중 15~64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줄고 있다는 뜻이 되지요. UN 인구통계국 자료.. 2016. 4. 27. 더보기
행복수명을 늘리는 3가지 조건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있을까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순위 항목들은 여러 나라와 우리나라의 차이를 보여줌으로써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장점과 문제점을 모두 알려주는 지표가 되는데요. 최근 OECD 통계 항목 중 2014년 기준 한국의 취업자 1인 평균 노동시간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멕시코의 2228시간에 이어 한국은 2124 시간으로 2위를 차지했는데요. 이는 OECD 평균 노동시간인 1770 시간보다 354시간 많은 수치로 한국인은 평균 7시간을 더 일하는 셈이라고 합니다. 무척 고된 근로환경이죠. ▶OECD에서 상위를 달리는 한국인의 노동시간과 하위를 달리는 삶의 만족도 더불어 연관된 OECD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이 평가한.. 2015. 11. 25. 더보기
대한민국 자영업자는 노후대비를 어떻게 할까? 평생직장의 개념은 옛말이 된 지 오래인 데다 청년 일자리는 나날이 줄어드니 고용시장에서는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시도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고용시장의 변화와 불안이 심각해지다 보니 자영업자 비율이 점점 높아져 OECD 국가 중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죠. 하지만 소규모 영세 사업장이 많은 우리나라 자영업자의 내실을 보면 자영업자 가구는 창업에 따른 투자로 인해 일반 임금근로자 가구 대비 부채규모는 2배, 상대적 빈곤율은 3배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취업자 다섯명 중 하나는 자영업자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체 고용인구 가운데 자영업자 비중이 28.2%로 OECD 국가 중 터키, 그리스, 멕시코에 이어 4위이며, GDP 대비 사업체 수 비.. 2015. 9. 1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