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해피프렌즈는 아셔도 해피메이커를 잘 모르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해피메이커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단체이자 청소년봉사단인 해피프렌즈 활동에 이어 20세 이상의 성인이 되어서도 활동을 이어가는 대학생 봉사단입니다. 해피프렌즈 때처럼 여전히 나눔의 기쁨을 지속해서 실천하기 위해 연 1회 봉사캠프와 홈커밍데이 등 지속적인 모임을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지난 8월 7일에는 한화생명 임원들과 함께 강화도를 찾아 특별한 모임을 가졌습니다. 과연 어떤 모임이었을까요?
▶강화도에서 열린 여름봉사캠프, 해피메이커들은 무엇을 했을까?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던 8월 초, 1박 2일에 걸쳐 강화도에서 해피메이커 여름봉사캠프가 열렸습니다. 서울, 인천, 대전, 부산 등 다양한 지역의 친구들이 참여하는 이 봉사캠프에는 20살이 되어 처음 온 학생부터 직장 휴가를 어렵게 내고 참가한 직장인까지 모두가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모였는데요. 우선 강화도 펜션에서 서로의 서먹함을 씻으며 수영장에서 물놀이와 게임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활동했던 지역도 다르고 기수도 서로 다르지만 해피메이커 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되어 웃음꽃을 피울 수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레크레이션으로는 '소통'을 주제로 상대방에게 다가가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울 수 있었고요. 즐거웠던 레크레이션 시간이 끝나고 맛있는 바비큐로 저녁 식사를 든든히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도란도란 둘러앉아 해피프렌즈 시절의 추억을 나누었습니다. 기억에 남았던 봉사활동부터 즐거웠던 캠프의 기억, 보고 싶은 친구들의 이야기까지. 깊어가는 여름밤, 해피메이커의 이야기는 끊일 줄 몰랐습니다.
둘째 날, 해피메이커 캠프에는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한화생명 임원들이었죠. 한화생명 임원들은 올여름 자발적으로 특별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꾸려가고 있는데요. 이날은 ‘청소년’을 주제로 해피메이커 친구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로 했기 때문이죠. 꿈도 고민도 많을 시기인 해피메이커 단원들은 임원들과 취업, 진로, 연애 등 다양한 고민거리를 공유했고, 임원분들 또한 지위를 떠나 인생 선배로서의 값진 조언을 해주셨답니다.
▶한화생명 임원들과 가진 멘토링에서 따뜻한 감동을 받았던 해피메이커들
제가 만난 조 상무님은 낭만적인 첫사랑의 기억과 인라인스케이트의 멋진 취미를 가진 어른이셨고 퇴직 후의 삶에 대해서 즐거운 꿈을 꾸고 계셨는데요. 회사의 여러 일만으로도 바쁘신데, 삶을 풍부하고 알차게 만들어가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서먹했던 분위기도 농담으로 풀어주시고, 저희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경청하고 공감해주셔서 좋았어요. 어린 친구들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면서 칭찬도 해주시고요.
취업을 앞두고 있는지라 자기소개서를 쓰기 막막해서 조언을 부탁 드렸는데요. 무조건 길게만 쓰면 되는 줄 알았는데, 분량은 크게 상관없고 글 속에서 사람의 인품을 본다고 하시더라고요. 요즘은 인터넷에 떠도는 글을 그대로 베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심사하는 사람들이 다 안다고요. 글 속에서 나의 인품을 어떻게 더 진실하게 드러낼 수 있을지에 대해 덕분에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진로 고민은 많은데 방향성을 잡지 못해 힘들었어요. 과연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에 대해 의문도 생기고요. 그런 저에게 저희 조 박 상무님은 자신 있는 분야가 아니어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 틀림없이 그 분야 장인이 될 수 있으니 진득하게 노력하라고 조언해주셔서 마음이 좋았습니다. 여담이지만 따님 두 분이 계시다고 하길래, 저 같은 아들 어떠냐고 여쭤보니 손사래를 치신 것도 기억이 남네요. 하핫.
이렇듯 멘토링 타임에서 실질적인 취업 조언부터 청춘들을 위한 여러 격려까지 한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해피메이커 친구들은 진심 어린 이야기를 나누고 여러 지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진행된 집수리 봉사활동
이어 시작된 봉사활동! 봉사캠프의 취지에 걸맞게 멘토-멘티가 팀을 이루어 함께 했는데요. 각 조에게는 강화도 오상리와 망월리 독거어르신 가정의 낙후된 벽을 깨끗하게 만들라는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조별로 하얀 페인트와 롤러, 붓을 들고 각 집으로 흩어져 시작한 봉사활동은 강한 햇볕에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 힘든 일이기도 했지만, 그 수고로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모두가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했죠. 서로의 땀을 닦아주고, 시원한 물을 떠다 주기도 하며 끝까지 도와 임무를 완수했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음에도 한 조가 되어 이야기를 나누고 봉사활동도 함께 하는 동안 정이 많이 들었던 임원분들과 해피메이커 친구들. 실제로 한화생명 임원들은 대학생이 되어서도 이렇게 지속해서 봉사활동을 한다는 사실에 큰 감명을 받았고, 해피메이커 친구들 또한 회사의 임원들이 솔선수범하여 봉사하는 모습에서 깊은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화해피프렌즈는 졸업했지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마음은 더욱 커진 해피메이커! 그리고 그런해피메이커를 응원하고 격려해주는 한화생명 임원분들! 직업도, 나이도 다르지만, 봉사에 대한 열정으로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한화생명 본사는 이날 강화 노인복지센터를 통해 강화지역 독거어르신들의 여름 보양식을 지원해 더욱 행사를 빛내주기도 했답니다. 서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 해피메이커 친구들. 앞으로도 한화생명 해피메이커의 지속적이고 톡톡 튀는 활동들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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