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스트레스 잘 관리하면 삶의 활력소가 된다? 스트레스의 두 얼굴


나날이 복잡해지는 사회구조와 과도한 업무나 학업, 대인관계 등에서 오는 어려움 등으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은 누구나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인간의 모든 삶의 영역에 존재하기에 누구도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는데요. 스트레스는 인간이 적응해야 할 어떤 변화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스트레스 상황에 부닥치면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 반응으로 자율신경계의 교감부가 활성화되고, 응급상황에 반응하도록 신체의 자원들이 동원됩니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나, 적응의 관점에서 볼 때 스트레스를 어떻게 평가하고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죠. 그렇다면,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며, 우리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 스트레스 공화국, 대한민국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우리나라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어느 정도 노출돼 있을까요? 글로벌 헬스 서비스 기업 시그나그룹이 주요 국가 23개국을 대상으로 ‘건강과 웰빙’ 전반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는 ‘시그나 360°웰빙지수 2018’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웰빙 지수는 조사국 중 꼴찌인 51.7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평균(61.2점)과 비교하면 무려 10점 가까이 차이가 나는 수치인데요. 한국인의 웰빙 지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바로 스트레스였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받고 있다’라고 응답한 사람이 97%에 달한 것이죠. 




지난 2017년 조선일보의 Friday가 성인남녀 311명을 대상으로 '최근 한 달간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았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매우 많이 받는다'(28.3%), '많이 받은 편이다'(45%), '조금 받는 편이다'(25.4%), '거의 받지 않았다'(1.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비율이 그만큼 높다는 얘기인데요.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 또한 다양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복수 응답)에 관해 물은 결과, '과도한 업무 또는 학업'(55.3%)이 가장 많았고, '경제적 문제'(32.5%), '수면 부족'(28.6%), '이성·부부관계'(18.3%), '직장 상사와 마찰'(17.7%)이 뒤를 이었죠. 



▶ 스트레스의 두 얼굴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처음에는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감지하는 경고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 후에도 계속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요. 이로 인해 동공이 확대되고 혈압이 상승하며, 근육이 수축하고 호흡이 가빠져 흥분 상태에 놓이게 되죠. 이 상태가 오래되면 혈압이 상승하고 식욕 저하와 소화불량, 두통 등의 이상 징후가 나타납니다. 뿐만 아니라 우울감과 좌절감 등 정신상의 문제로 발전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건강 질병의 70% 이상이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은 심근경색, 고혈압, 뇌졸중 등 280여 가지나 됩니다. 이 이유는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으면 세포가 공격을 받아 면역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긍정적 스트레스인 ‘eustress’는 질병 저항력을 높여 건강을 증진시킵니다. 반면 부정적 스트레스인 ‘distress'는 질병 저항력을 낮춰 건강을 해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즉, 적절한 수준의 스트레스는 삶의 필수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스트레스라도 그것을 처리하고 대처하는 기술이 부족한 경우 취약성이 높다고 하는 데 반해 스트레스를 다루는 개인의 노력인 대처능력이 뛰어난 사람도 있는데요.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지 못하면 다양한 질병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급성 스트레스는 심근경색, 부정맥, 혈전 형성의 위험을 높여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킵니다. 

인간이 삶을 살아가며 겪을 수 있는 사건들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스트레스들은 우리 몸의 내분비계, 신경전달물질계, 면역계 등의 생물학적 체계의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이런 생물학적 손상은 유전적 취약체질을 가진 사람에게 우울증, 조현병,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기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스트레스 관리를 꾸준히 해 주어야 하는데요. 전문가들이 말하는 스트레스 관리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 번째로, 다른 사람과 내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는 상대를 존중하고 인정하며, 나와는 다른 사람이므로 생각과 행동이 다른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스트레스 자극이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최대한 긍정적인 시각으로 모든 일을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긍정적인 시선을 갖는 것은 마치 ‘플라시보’ 효과와 비슷한데요. 실제 약이 아닌 가짜 약을 먹어도 실제 치료 약의 효과를 보는 현상처럼, 긍정적인 태도로 최선을 다할 때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세 번째는, 몸을 움직여 운동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특히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은 가벼운 우울 증상을 호전시킬 만큼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법이기 때문이죠. 또한, 스트레스 감소는 물론 면역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아주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점진적 근육 이완하기’입니다. 점진적 근육 이완이란, 몸을 몇 군데로 나누어 긴장과 이완을 반복해 근육의 긴장과 이완을 더 잘 느끼도록 해 스트레스에 따른 근육 긴장을 줄임으로써 스트레스 반응을 줄여주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마음 챙김 명상’을 하는 것입니다. 판단 없이 순간에 집중해 문제를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도록 하는 방법인데요. 눈을 감고 나의 몸 구석구석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집중합니다. 이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잡념들은 그대로 내버려 두고 바라보면 우울, 불안, 통증, 감정적인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긍정적인 스트레스는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기본적으로 위급한 상황에서 우리를 구해주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아드레날린이 증가하고 감소하여 생기는 ‘밀물-썰물’ 효과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매우 중요한 효과입니다. 스트레스가 항상 모든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만은 아닙니다. 스트레스로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해 오히려 활력을 얻을 때도 있지요.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태에 이르면, 스트레스를 이용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취감이나 동기를 부여해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 활력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한화생명은 금융을 넘어 모든 사람들이

더 잘 사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더 잘 사는 방법을 다룬 양질의 보험

그리고 금융,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Digital Library 라이프앤톡에서 만나보세요.







전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