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

언택트(Untact) 시대를 살아가는 베이비붐 세대의 노후자금 마련방법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고령사회로 진입했습니다. 고령사회는 전체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14% 초과한 경우를 말하는데요.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까지 18년이 걸렸고, 앞으로 초고령 사회까지는 약 8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해 타 선진국 대비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상황입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베이비붐 세대가 비자발적 실업과 강제 은퇴라는 갈림길에 서 있다’라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베이비붐의 은퇴 전선에도 이상이 생긴 것이죠. 코로나19 팬더믹은 사회와 경제, 그리고 비즈니스에 유례없는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향후 수년간 혹은 수십 년간 그림자를 드리울지도 모르는 일인데요. 전문가들이 ‘코로나 이전의 세상은 다시 오지 않는다’라고 말할 만큼 코로나19가 초래할 변화가 크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 베이비붐 세대는 어떤 변화를 맞고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 베이비붐 세대에게 닥친 언택트 시대의 충격


코로나 19가 초래한 팬더믹으로 기업 경기가 위축되면서 정년퇴직을 앞둔 현직자들이 기존 직장에서 조기 퇴출당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는 재취업 자리를 찾는 베이비붐에게는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언택트 직업의 증가와 4차 산업혁명은 노년에 갖기 쉬운 단순한 일자리를 크게 줄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죠. 향후 늘어날 원격근무도 IT를 기반으로 하기에 노인에게 돌아올 가능성이 희박한 셈이죠. 



 


특히 우리나라는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인데요. 이런 인구변화는 65세 이상 인구증가 → (-)부의 저축, 정부지출 증가 → 조세 부담 증가 → 저축률 하락→ 자본축적 하락으로 이어져 경제 잠재성장률 하락과 금리하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은퇴 재무 설계 입장에서는 ‘노후대비 자산축적 기회’ 가 점점 사라진다는 이야기죠. 


즉, 일할 수 있는 시간과 자산을 모을 수 있는 기간은 점점 짧아지는데, 오히려 소비(지출) 기간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법적 정년은 60세지만 평균적인 퇴직 연령은 53~55세 남짓으로 차이가 있는데요. 특히 노동시장에서 완전히 이탈하는 실질 은퇴 연령은 70세 정도로 퇴직 후에도 노후생활을 위해 계속해서 일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 노후 소득 어떻게 마련해야 할까?


그렇다면, 베이비붐 세대가 일할 수 있는 단순한 일자리가 사라지는 언택트 시대에는 어떻게 효과적으로 노후소득을 마련할 수 있을까요? 은퇴 이후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의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금융기관의 예금이나 적금에 대한 ‘이자소득’, 둘째, 주식이나 채권의 ‘배당소득’, 셋째, 부동산의 ‘임대소득’, 넷째, 공적 연금, 퇴직 연금, 개인연금 등의 ‘연금소득’ 마지막으로 퇴직 이후 근로나 사업을 하며 발생하는 ‘근로, 사업소득’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이자소득의 경우, 요즘 같은 저금리 상황에서는 이자로 생활하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10억 원을 요즘 금리 1% 상품에 투자한다면 매월 83만 원을 수령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10억 원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죠. 게다가 10억을 모으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 매월 100만 원, 투자수익률 3%로 투자한다고 가정할 때에도 약 42년이 걸려 쉽지 않은 시간입니다. 72 법칙을 적용해보더라도 72/금리(2%)=36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부동산 임대를 통한 임대소득이나 사업소득의 경우,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업종별 소득이 차이는 있지만, 자영업자의 월평균 순이익이 187만 원에 불과하고, 특히 부동산임대업은 121만 원으로 생각보다 소득이 낮았습니다. 특히 2년 이내에 절반이 폐업할 정도로 자영업이 상당히 어려운 환경이죠.

현실적인 제한 때문에 노후에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걱정된다면 연금소득이 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노후를 위해 더 많이 저축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다층연금으로 마련하는 노후 소득


은퇴 이후 고정 수입이 없는 대다수 노년층에게는 연금소득이 월급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연금 저축이 중요해지면서 오래전부터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합한 '다층 연금 체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노후소득 보장이 다층으로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평균수명 연장으로 노후가 길어지고, 비용이 증가하는데, 현실적으로 공적 연금을 통해 받은 소득만으로는 여유 있는 생활을 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은퇴 후 적정소득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다층 노후소득 보장 체계를 구축해야 하는데요. 

공적 연금인 기초연금, 국민연금은 기초적인 생활 보장을 기대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 가입한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이 있다면, 기초연금으로는 부족한 생활비를 채울 수 있죠. 또한, 기초 연금과 개인연금 등으로도 모자란 부분은 시간제 근무, 일자리 사업 등에 참여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습니다. 


만약, 앞서 말한 연금설계로도 부족하다면, 마지막 보루로 주택연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주택 가액과 수령 시기에 따라 수령금액이 정해지기 때문에 언제부터 부족한 금액이 발생하는지를 확인하고 주택연금 활용 여부를 결정하면 되죠. 과거에는 부동산/땅 부자라는 말이 회자되었지만, 요즈음 ‘연금부자’라는 말이 더 많이 회자됩니다. 그 이유는 급여생활자의 경우, 노후에 가장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소득이기 때문입니다. 




언택트 시대를 맞은 베이비붐 세대의

최소한의 은퇴 준비, 연금의 다층화부터 시작하세요

” 




코로나19가 촉발한 언택트(Untact) 시대로 인해 ‘비자발적 실업과 강제 은퇴’라는 갈림길에 서 있는 베이비붐 세대라면, 변화하는 흐름에 맞추어 탄탄한 연금 설계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길 바랍니다. 노후 준비는 결국 은퇴 이후에 일하지 않아도 생활이 가능하도록 일정한 수입원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죠. 



한화생명은 금융을 넘어 모든 사람들이

더 잘 사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더 잘 사는 방법을 다룬 양질의 보험

그리고 금융,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Digital Library 라이프앤톡에서 만나보세요.







 



김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