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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해외 주식시장 동향과 투자자산 접근 방안

올 상반기 코스피는 14.7%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미국, 유럽, 중국 증시에 비해 선전했습니다.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낮은 금리풍부한 유동성, 그리고 백신 접종 효과 기대 속에 상당수 해외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는데요. 글로벌 증시 고점에서 이제라도 투자해야 하는 것인지 고민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투자 접근 방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상반기 최고의 재테크 자산은 ‘코스피’ 


2021년 상반기 최고의 재테크 자산은 코스피로 평가됐습니다. 코스피는 6개월간 14.73% 상승했는데요. 2021년 상반기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3300 포인트를 상향 돌파했고, 코스닥은 2000년 9월 이후 최초로 1000 포인트를 회복했습니다.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미국, 유럽(유로스톡스 기준), 일본, 인도, 베트남, 러시아, 브라질 등이 올 상반기 중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0.5%로 동결해 온 가운데 은행 예금금리는 1.0%를 밑돌았고, 채권 수익률도 저조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상반기 은행예금 금리는 0.83%에 불과했고, 채권 수익률은 3년 만기 AA- 회사채 기준으로 1.97%로 집계돼 주가 상승률에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올 상반기 전국 주택매매 가격이나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도 평균적으로 주가지수 상승률보다 낮았습니다. 전국 주택매매 가격은 상반기 3.86% 올랐고(한국감정원 데이터 기준), 서울아파트 가격은 5.77% 상승했습니다(통계청 데이터 기준). 물론 부동산 가격은 지역별, 물건별로 엄청난 시세 차이를 보이는 특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과 달러 가격은 엇갈린 움직임을 나타냈는데요. 국내 금 값은 3.55% 하락한 반면, 원화 대비 달러 가치는 3.66% 상승했습니다. 한편 올 상반기 국제 유가는 52% 급등했고, 베트남 증시는 27.60% 올랐고, 대만 증시는 20.52% 상승하는 등 코스피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나타낸 시장도 존재합니다. 그래도 투자자 접근성이나 가격 변동성 등을 감안하면, 상반기 최고의 자산은 코스피로 평가되는 것입니다. 

 

 


글로벌 증시 사상 최고 수준...상승 기조 유지 기대 


국내외 증시는 사상 최고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는데 2021년 하반기에도 주요국 주가지수는 상단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인플레 압력이 우려되고는 있지만, 백신이 보급되면서 경제활동이 정상화되고 그 동안 억압됐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국내 증시는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 선진국 증시는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유럽 증시의 선전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 하반기 코스피 등락 범위를 2800~3300 포인트로 내다보고 있고, 코스닥은 800~1200 정도로 관측했는데요.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주가지수 전망치는 향후 발생하는 변수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정될 것입니다. 대다수 신흥시장과 선진국 주가가 현재 고점 부근이지만, 최고치를 이미 지났다는 평가보다는 고점을 더 높여갈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주가 움직임에는 예기치 못한 다양한 변수들이 작용하므로 그 향방을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일 종목에 목돈을 일시 투입하기 보다는 다수의 우량주에 분산 투자하고, 매매 시점도 분할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수의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이면서 주식처럼 거래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이용해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방안도 바람직합니다. 해외 ETF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기업들에 투자할 수도 있고, 전세계 초우량주에도 투자할 수 있으며, 고배당 주식에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국내외 투자자산 분산 투자하고 장기상품 확보 


국내외 주식 투자는 전반적인 자산 배분 측면에서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자본시장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2019년 가계 및 비영리 법인 구성 현황을 보면 한국의 현금 및 예금은 역시 44.4%에 달하는 반면, 미국과 호주는 12.1%에 그치고, 독일이 39.7%인 반면 일본은 52.8%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주식 및 펀드 비중은 한국은 18.2%이지만 미국이 48.3%에 달하고 일본은 15.3%에 불과합니다. 보험 및 연금 비중은 우리나라가 33.9%이고, 미국이 33.7% 이며, 호주는 69.2%로 가장 높습니다. 

 


저금리, 인플레, 고령화 시대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현금 및 예금에 예치된 단기 유동성 자금으로 장기 은퇴자산을 확충하는데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기 유동성 상품에 치중돼 있는 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기대 수익률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인플레가 지속되면 시중 금리도 상승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장기자산인 보험상품에 적용되는 공시이율은 회사의 자산 이익률과 객관적 외부지표 금리(국고채, 회사채 등의 수익률)를 반영해서 매월 산정돼 금리 상승기에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공시이율은 각 보험사 홈페이지의 공시실에서 확인 가능하죠. 저금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다양한 펀드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을 이용할 수도 있고요. 가격 변동 위험은 분산 투자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투자 성향과 자금의 성격에 따라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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