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화생명

나눔 2탄. 행복한 경제교실, 어린이 경제교육 사이트 5선



여러분들은 ‘경제’라고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대학교 때 배웠던 어려운 용어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도 자연스럽게 같이 들더라고요. 사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계실 것 같아요. 그래서 경제는 커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해요.  갈수록 생활 속에서 경제, 금융의 역할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경제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우리 나라의 경우는 어린 아이가 돈을 밝힌다며 터부시 하는 경향도 있는데요. 그래서 한화생명은 금융업이라는 회사의 특성을 살려 비영리 경제교육 전문 기관인 JA Korea와 함께 경제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할 임직원 경제교육 봉사단을 출범하고 첫 번째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름하여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행복한 경제교실’. 오늘은 그 행복한 수업을 소개해 드릴께요~


JA Korea 란?

Junior Achievement Korea(JA Korea)는 청소년들에게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기 위해 2002년 10월 설립된 국제 비영리 경제교육 기관. 유치원 프로그램부터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 그리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개발, 제공합니다.


  

어려서는 돈 쓰는 법을 몰라도 된다고요?!



어렸을 때부터의 경제교육은 점점 중요해지지만 사실 어린이들이 경제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지 않잖아요. 그래서 한화생명은 경제교육 봉사단을 출범하기로 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봉사자를 모집했는데요. 직업적 특성을 살린 교육기부 활동이라는 취지를 잘 이해해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해요. 그렇게 모인 51명의 직원들과 함께 지난 10월 29일 63빌딩에서 그 출범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어린이들에게 경제교육을 담당할 자원봉사 선생님들을 ‘Happy Tutor(해피튜터)’라고 명명하고, 그들이 진행하는 경제교육을 ‘행복한 경제교실’이라고 이름 지었는데요. 이번 출범식에서 ‘해피튜터’들은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 진정으로 ‘행복한 경제교실’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고요. 출범식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경제교육을 원하는 서울지역 초등학교 1~3학년생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해요. 


단순 학습보다는 체험과 놀이 중심의 참여형 교육으로 아이들이 경제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볼 수 있게 한 것이 이번 교육의 특징이고요. 하지만 그냥 무턱대고 아이들을 가르칠 수는 없겠죠? 그래서 출범식이 끝난 후 ‘해피튜터’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교육도 함께 실시하였어요. 각 학년별로 준비된 교재를 가지고 어떻게 강의를 할 것인지, 꼭 전달해야 하는 내용은 무엇인지, 초등학생에 맞는 교수법은 어떤 것인지 등 제대로 된 교육을 위해 봉사자들도 교육을 받은 것이지요. 그 교육 커리큘럼을 소개해드릴게요. 가족 경제부터 세계 경제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혹 집에서 아이들에게 어디서 부터 알려줘야 할 지 고민이시라면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이번에 함께 하기로 해서 교육을 받았는데요. 어린이들에게 어려운 경제를 쉽게 가르쳐야 하다 보니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교육 당일 돌발 상황들이 많이 발생할 것 같은 생각에 걱정도 되고요. 하지만 모두 열심히 교육을 받았고, 첫 번째 임무를 받게되었습니다.



해피튜터의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경제교육법!





11월 8일에 서울 목동초등학교 1~3학년생을 대상으로 첫 강의에 나서게 된 것인데요. 어찌나 떨리던지 전날 잠이 오지 않을 정도더라고요. 봉사자들은 단체로 하얀 후드티를 맞춰 입고 속속 목동초등학교 강당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다들 어젯밤 잠을 못 잤다며 걱정이라고 하시지만 얼굴은 아이들을 만날 생각에 들뜬 표정이었어요. 먼저 목동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의 감사말씀을 듣고 드디어 각자 맡은 교실로 입실하였습니다.

 

 2~3명의 ‘해피튜터’들이 한 조를 이뤄 한 반을 맡아 4시간의 수업을 진행하였는데요. 생각하지 못했던 질문들을 던져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돌발 상황들이 발생해서 쩔쩔매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수업에 너무나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서 ‘해피튜터’들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생각했던 것보다 아이들이 경제에 대해 많이 알고 있어서 내심 놀라기도 했고요.  





많은 어린이들이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사실 많은 학교가 이런 혜택을 받기는 어렵잖아요. 그래서 어린이 경제교육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들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릴께요. 부모님들이 직접 경제에 대해 가르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아래의 사이트들을 이용한다면별다른 비용없이 집에서도 손쉽게 아이들에게 경제에 대한 올바른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집에서 배우는 경제교육 도움사이트!


1. 한국은행의 경제교육 (바로가기)

어린이, 청소년 경제 및 금융교육사이트로 게임, 플래시애니메이션, 용돈기입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2. 기획재정부의 어린이, 청소년 경제교실 (바로가기)

아담스미스, 폴 새뮤엘슨 등 경제학자, 용어, 경제교실, 생활경제이야기 수록된 사이트입니다.

3. 금융감독원의 금융교육센터 (바로가기)

학생, 교사 및 일반 금융소비자에게 맞는 다양한 금융교육 자료와 정보를 제공합니다.

4. 통계청의 어린이 통계동산 (바로가기)

통계청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로 생소하고 어려운 통계를 친근하게 배워보는 프로그램입니다. 

5.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의 우리는 어린이 CEO (바로가기)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로 어린이 용 게임을 통해 가상으로 창업을 체험해볼 수 있어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경제교육 봉사를 직접 해보니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어린이들을 통제하는 것도 쉽지 않고요. 어려운 경제개념을 쉽게 설명하다 말문이 막히기도 하고, 돌발적인 질문에는 당황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경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심어주는 데 작게나마 일조했다는 생각을 하니 뿌듯하더라고요. 




 

한화생명은 더 많은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행복한 경제교실’을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 ‘행복한 경제교실’에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 사회공헌 관련 라이프앤톡 다른글보기

나눔 1편.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서약하셨나요? (바로가기)

국적은 다르더라도 모두가 행복했던 특별한 ‘해외봉사’ 이야기 (바로가기)

생김새는 다르지만 ‘우리는 하나’인 그들의 이름은? (바로가기)




이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