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

자투리 시간으로 전문가 되는 경제 어플 Best 3



“올 상반기 해외 직구 시장이 작년보다 50% 나 커졌대!” 


동료 직원 석률 씨와 대화를 나누다가 그의 해박한 경제지식에 놀란 그래 씨. 그래 씨 역시 경제 뉴스에 관심을 가지고 신문을 구독 중이기는 했지만, 아침 콩나물시루 같은 지하철 안에서 신문을 읽는 것은 일찌감치 포기해 버린 지 오래. 퇴근 후 TV 뉴스를 켜놓고도 피곤함에 잠들어버리기 일쑤였는데요. 넌지시 경제 지식의 달인이 된 비법을 묻자 석률 씨는 아무 말 없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들어 보였습니다. 피곤한 출퇴근 길, 점심 후 짧은 휴식시간에 석률 씨의 경제 상식 도우미가 되어준 무료 애플리케이션~ 바쁜 현대인과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필수적인 경제 앱 best 3, 함께 살펴볼까요?




5분 투자로 경제를 내 손에 - 하루 5분 경제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60분을 넘어선다고 하는데요. 물론 뉴스검색, SNS 이용, 게임 등을 모두 포함한 시간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출퇴근길 스마트폰을 쥐고 있으면서도 핵심적인 정보를 얻었다는 느낌은 받기 힘들죠. 경제, 연예, 사회 뉴스가 중구난방으로 뒤섞인 포털 뉴스에서는 원하는 경제 정보만을 얻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경제 뉴스의 포인트만을 뽑아내는 방법은 없을까요?


먼저, 요즘 취업 준비생들과 바쁜 직장인에게 입소문이 퍼진 ‘하루 5분 경제 앱을 소개해드릴께요. 이 애플리케이션은 무료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설치해 볼 수 있어요. 처음에는 포털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뉴스인데 굳이 ‘하루 5분 경제’를 통해 봐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앱을 실행하자마자 곧 ‘하.오.경’만의 편리함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날 하루 중요한 국내 경제 뉴스 세 가지와 함께 글로벌 경제 뉴스 또한 한눈에! 그날의 코스피 지수와 함께 환율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어요. 화면을 옆으로 밀어 weekly 부분으로 넘기면 엄선된 한 주간의 중요한 경제 이슈들이 제공되는데요. 급변하는 경제의 포인트들과 큰 흐름을 짧은 시간에 짚어볼수 있답니다.





다시 옆으로 화면을 밀면, 세계 경제 뉴스를 볼 수 있는 뉴스 글로벌 섹션이 등장! 사용자들이 손쉽게 원하는 지역의 뉴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세계지도가 펼쳐지는데요. 기존의 뉴스들은 몇 번의 터치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죠. 그러나 ‘하.오.경’은 단 두 번의 터치로 바로 원하는 지역의 뉴스를 열어볼 수 있군요. 복잡한 출퇴근 길에서는 자판으로 검색어를 치기도 쉽지 않은데요. 한 손 터치만으로 원하는 지역의 뉴스를 볼 수 있어 무척 편리하지요. 


이번에는 주간 경제 뉴스 중 ‘한국증시’에 관한 뉴스를 터치해 보았는데요. 사실 평소 증시에 관한 뉴스들은 용어도 어렵고, 숫자도 많아 글로만 읽었을 때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경우가 많았죠. 그러나 ‘하.오.경’의 증시 뉴스는 보기 좋은 도표와 함께 간단한 설명이 곁들여져 한층 쉽게 다가왔습니다. 또 최근 각국의 증시와 경제 상황도 함께 정리되어 있는데요. 이 기사 역시 텍스트의 나열이 아니라 색채가 풍부한 그래픽형 기사라서 한눈에 들어오죠? 


짬을 내어 경제 지식을 늘릴 수 있는 앱 ‘하루 5분 경제. 하루 5분 경제의 뉴스는 매일 밤 8시 30분에 업데이트되는데요. 오른쪽 위의 메뉴를 터치해서 알림을 설정해놓으면, 세 개의 주요기사가 나오는 동시에 즉각 사용자들에게 전송됩니다. 하루 5분 투자해서 경제 전문가 되기~어렵지 않겠죠? 




나만의 최적화된 뉴스 클리핑 - 지니 뉴스 


다음은 맞춤 뉴스 애플리케이션 ‘지니 뉴스.’ 를 설치하고 실행한 후 가입을 하고 나면, ‘어, 포털 뉴스랑 다를 것도 없네!’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그러나 지니 뉴스는 ‘개인화’가 강점인 앱이라 사용하면 할수록 사용자에게 최적화 된다고 해요. 즉, 뉴스의 편집장이 바로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는 것이죠. ‘하루 5분 경제’가 직접 편집된 기사로 꾸며져 있다면, ‘지니 뉴스’는 다른 신문사의 기사들을 자기 입맛대로 편집해서 모아볼 수 있습니다. 또 지니 뉴스의 편집 기사로도 접할 수 있고요.





먼저 커버 스토리에서 톱니바퀴 모양 설정으로 들어가 볼까요? 설정 목록에는 연예나 문화, 스포츠에서 경제, IT까지 다양한 관심사들이 분류되어 있습니다. 일단 관심사인 경제와 세계를 택해보았는데요. 자, 다시 커버 스토리로 돌아가 볼까요? 경제, 세계 관련 뉴스들이 큼지막하고 보기 좋게 정리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커버 스토리의 정리를 마쳤다면, 이제 지니 뉴스 편집장이 되어 볼 시간! 사실, 출퇴근 길 스마트폰으로 뉴스볼 때, 너무 많은 기사 때문에 정작 읽고 싶었던 기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요. 지니 뉴스 앱을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미리 나에게 맞는 설정을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왼쪽 위를 터치하면 뉴스를 편집할 수 있는 설정 페이지가 등장! 다양한 항목들이 눈에 띄는데요. 먼저 첫 번째 ‘맞춤뉴스’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맞춤 키워드를 등록하여 그에 맞는 뉴스들을 볼 수 있도록 키워드 등록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어요. 직접 ‘경제’라는 키워드를 입력해봤습니다. 그러자 ‘맞춤 뉴스’에 ‘경제’라는 단어가 머리기사에 들어간 뉴스들이 바로 올라오는군요. 아래쪽 ‘채널 관리’에서는 평소 즐겨보던 신문을 선택하여 자신만의 채널을 만들 수 있는데요. 다양한 인터넷 뉴스들이 있어 상세하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구독 신문을 고르자 나만의 채널이 완성! 마치 ‘나만의 신문’을 읽고 있는 기분입니다. 


다음은 ‘3분 브리핑’ 코너. 지니 뉴스의 ‘3분 브리핑’은 말 그대로 3분 안에 그날의 주요 뉴스들을 훑어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경제, 정치, 사회, 연예를 포함한 각 분야의 뉴스들이 5~6줄가량의 텍스트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모습이 보이네요. 바쁠 때 무의미하게 스크롤만 내리다가 정작 기사의 핵심은 까맣게 잊곤 했는데, 이렇게 요점만 정리해주니 정말 누군가가 나를 위한 브리핑을 해주는 것 같은데요. ‘3분 브리핑’은 아침과 저녁, 하루 두 차례에 걸쳐 빠르게 업데이트되어, 따끈따끈한 최신 뉴스를 바로 접할 수 있어요. 


‘경제’ 키워드를 입력하고 나만의 맞춤 뉴스를 보다가 ‘창조경제타운 최고 디자인’에 대한 흥미로운 기사를 발견했는데요. 이 기사를 콕 집어 기억해두고 싶어졌어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찾다 보니 지니 뉴스의 스크랩 기능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상단의 가위 모양을 터치하면 그 기사가 나만의 ‘스크랩북’에 저장됩니다. 일반 기사를 볼 때는 링크를 복사하거나 페이스북 등 SNS 채널에 공유하는 불편한 방식을 택했는데, 지니 뉴스는 스크랩하기도 간편하고 스크랩한 기사를 다시 읽기도 편했어요. 또 기사 하단에는 연관 기사나 연대기 기사를 한 번의 터치로 볼 수 있는 버튼도 있어, 다양한 뉴스를 접할 수 있었고요. 평소 뉴스를 편식하는 분이라면 연관 아티클 보기와 연대기 기능을 사용해 시야를 넓혀보세요.


요즘은 뉴스보다 신속하고 현장감 있는 소식을 전하는 것이 바로 SNS인데요. ‘지니 뉴스 소셜 인사이드’는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트위터 사용자들 그리고 방송국과 신문사의 공식 계정에 올라오는 최신 멘션들을 골라 볼 수 있습니다. ‘지니 뉴스’는 각 개인의 흥미와 관심에 최적화해서 사용할 수 있는 신선한 뉴스 앱인데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알짜 정보만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어 편리하지요.




어려운 경제 용어 완전정복! - 시사경제용어사전


그러나 경제 뉴스 앱을 쓰면서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었는데요. 바로 뉴스 안의 어려운 경제 용어들이었습니다. 아무리 필수적인 경제 뉴스를 짚어주고, 내게 필요한 기사들을 빠르고 편하게 볼 수 있다고 해도 시사-경제 관련 용어의 벽은 높기만 한데요. 이때 필요한 앱이 바로 <시사경제용어 사전>입니다. 먼저, ‘하루 5분 경제’의 글로벌 경제 뉴스 중 <브라질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사에서 어려운 단어를 하나 체크해 볼까요? 머리기사에서부터 단어 하나가 걸리는데요. 바로 ‘기준금리’. 시사경제용어 사전 앱을 실행하면 신규용어와 사전, 용어 담기 기능으로 이루어진 구성이 보입니다.





먼저 ‘기준금리’라는 용어의 정확한 뜻을 알기 위해서 사전에서 단어를 검색해볼까요? 짧은 시간에 기준금리의 의미를 금세 찾을 수 있습니다. 또 시사 경제용어 사전은 간단한 용어의 의미뿐 아니라 용어가 만들어진 계기나 현재 관련된 정책의 변화도 담았는데요. 지금은 심도 있지만 등록된 단어의 양이 적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앞으로는 사용자들이 요청하는 미검색 등록단어가 계속해서 반영될 예정이라고 하니, 열심히 이용하면 할수록 앞으로의 기능이 기대되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기준금리’라는 용어의 뜻과 최근의 정책을 파악했다면, 한번 본 이 단어가 잊히지 않도록 단어장에 간직해야겠죠? 검색한 단어 옆에 보이는 더하기 표시를 터치하면 바로 나만의 단어장에 용어가 간직됩니다. 


그렇다면 <신규등록용어>는 어떤 기능일까요? 신문 기사를 보다가 모르는 단어를 검색 할 수도 있지만, 틈틈이 최근의 시사 경제용어들을 훑어보고 싶을 때도 있는데요. 바로 그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신규등록용어들은 계속해서 업데이트되고 있는데요. 특히 최근 이슈와 관련된 용어들이 등록되어 경제 뉴스를 보기 전에 읽어두어도 좋겠어요. 모르는 단어가 등장했을 때는 바로 단어장에 보관하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출퇴근길 스마트폰은 게임이나 영화 보기 기능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이런 재미있는 앱들을 접하고 나니 자투리 시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세 가지 앱 모두 경제나 시사에 부담스럽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는데요. 하루 5분의 가벼운 투자! 오늘부터 시작하세요~ 







정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