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 원의 커피가 5백 원이 되는 리디노미네이션의 기적?
최근 카페나 레스토랑의 메뉴판에 자주 보이는 가격표기 방법입니다. 이런 메뉴판은 큰 화폐 단위를 간편하게 표기해 계산이 쉽도록 만든 것인데요. 이 메뉴처럼 현재 사용하는 화폐에서 ‘0’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최근 국내에서는 화폐 단위를 조정하는 ‘리디노미네이션’에 대한 논쟁이 한창입니다. 디노미네이션(Denomination)은 돈의 액면가를 가리킵니다. 하지만 보통 ‘액면가를 떨어뜨린다’는 의미로 사용하죠. 따라서 두 단어가 만난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은 화폐가 가진 가치는 유지하면서 액면가만 낮추어 ‘다시 조정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1,000원짜리 지폐를 인위적으로 100원으로 바꾸는 것인데요. 한국의 화폐 단위는 거래나 회계 시 불편함이 크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이..
2016.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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