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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뷔시

[11시 콘서트 초대 이벤트] 세련되고 매혹적인 11월의 프랑스 클래식 공연 2018년 10월의 두 번째 목요일, 여느 때보다 많은 청중이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근방을 찾았습니다. 약간은 서늘한 바람에 풀냄새가 실린 가을 날씨도 좋았지만, 이날 프로그램이 워낙 특별한 ‘발레 갈라’ 스페셜이었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화제를 모았던 것 같습니다. ▶ 클래식 콘서트홀 무대 위에 펼쳐진 환상의 발레극 - 10월의 차이콥스키의 백조 2인 무로 시작된 프로그램은 설마 설마 했던 관객들의 예상을 뛰어넘어 예술의 전당 클래식 콘서트홀에서 오케스트라와 무용수들이 한 무대에서 음악과 춤을 펼치는 환상의 무대가 되었는데요. 두 번째 프로그램 에서는 공중을 날며 지상을 딛지도 않던 발레리나와 발레리노가 다이아나 여신과 사냥꾼 악테온 그대로의 신화를 구현했으며, 세 번째 프로그램 에서는 인도의 무희들이 .. 2018. 10. 24. 더보기
[11시 콘서트 초대 이벤트] 겨울의 로망, 새해 첫 11시 콘서트로 만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와 차이콥스키 세레나데 2016년의 마지막 명품클래식 콘서트, 12월의 11시 콘서트는 겨울에 어울리는 쇼팽 피아노와 어찌 보면 겨울을 잊게 해주는 곡,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이 함께 했는데요. 예기치 않았던 아주 특별한 공연들이 감동을 더 해준 자리였습니다. ▶아름다운 이별이 음악의 수를 놓았던 올해의 마지막 11시 콘서트 겨울바람처럼 퍼지는 피아노의 매력,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1번 e단조 Op.11 쇼팽은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렸을 정도로 피아노곡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피아노 협주곡은 단 두 개의 작품밖에 남기지 않았는데요. 두 작품 모두 쇼팽의 청년 시절 폴란드에서 작곡된 것들이죠. 이날 첫 프로그램은 그 중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과연 쇼팽의 젊은 시절 보여주었던 현란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이 가득합니다. 피아노를 포함한 .. 2016. 12. 22. 더보기
[이벤트] 불꽃과 재즈의 만남, 2016년 5월 11시 콘서트 5월 12일 11시 콘서트가 있던 날은 봄의 끝자락과 여름의 시작이 어우러지는 근사한 풍경의 주말이었는데요. 그런 풍경에 안성맞춤 같은 프로그램들의 조화가 일상을 벗어난 감동을 빚어냈던 것 같습니다. 항상 11시 콘서트가 주는 기쁨이기도 하고요. 12번째 시즌 테마 '명품클래식'을 이어가고 있는 2016년 11시 콘서트는 다음 6월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모음곡과 베토벤의 로망스로 여름의 열정을 준비하고 있다는데요. 다음 공연 이벤트도 꼭 참여해보시길 바랍니다. ▶코리아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클래식의 향연 화려한 클래식의 대표곡, 헨델 "왕국의 불꽃놀이" 서곡 HWV 351 음악의 어머니라고도 불리는 고전파 클래식의 거성 헨델이 영국 왕실의 의뢰로 곡 제목처럼 '불꽃놀이 축제'를 위해 만든 이 음.. 2016. 5. 18. 더보기
화사한 봄의 음악 대향연, 2016 교향악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클래식 이벤트는 뭘까요? 정답은 해마다 한화와 함께 예술의전당에서 한 달 동안 공연되는 프로그램, 올해로 스물여덟 번째를 맞이한 2016 교향악축제랍니다. 1989년 예술의전당 개관 1주년을 맞아 개최한 뒤 꾸준히 그리고 풍성하게 봄이 무르익는 4월 무궁무진한 클래식의 향연을 펼쳐왔는데요. 이번에는 전국 총 19개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데요. 이 프로그램은 귀에 널리 익은 명곡은 물론 현대 음악과 민족적 색채까지 다양한 클래식 세계의 경계가 펼쳐지며 교과서적인 위인 작곡가부터 현존 작곡가의 초연까지 그야말로 클래식 오케스트라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2016년 교향악콘서트에서 주목할만한 프로그램은? 이번 2016 교향악축제는 무소르그스키의 교향시 ‘민둥산의 하룻밤’.. 2016. 3. 28. 더보기
[이벤트] 낭만파 천재 드뷔시의 섬세함을 보여준, 2016년 3월 11시 콘서트 3월 10일의 11시 콘서트는 화이트데이를 며칠 앞둔 터라 가벼우면서도 따스한 봄기운 마냥 경쾌하면서도 매혹적인 곡들이 사뭇 감동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작년 11월에도 멋진 공연을 선사했던 서진 씨의 섬세한 지휘가 다시 한번 빛나기도 했고요. 이번 콘서트의 백미는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이었지만 연주된 모든 곡들이 하나같이 아름다워 관객 모두 큰 기쁨을 누렸답니다. ‘명품 클래식’ 시즌의 2016 11시 콘서트, 다음 4월은 쇼스타코비치부터 시벨리우스까지 멋진 축전과 환상곡의 향연이 예상되는데요. 벌써 다음 공연이 기대되네요. ▶드뷔시 피아노곡이 관현악으로 거듭난 네개의 작은 모음곡 1800년대 말부터 1900년대 초 클래식 음악에서 인상주의를 선보였던 낭만파 천재 .. 2016. 3. 23. 더보기
[이벤트] 박종훈 피아니스트의 아름다운 피아노 협주곡 연주, 11월 11시 콘서트 달력의 날짜로는 꽤 서늘할 것 같지만 하늘은 화창하고 바람은 선선하게 불어오는 11월, 이번 11시 콘서트는 잘 알려지지 않은 포레의 모음곡과 함께 언제나 멋진 해설과 연주로 청중들을 휘어잡는 박종훈 피아니스트가 직접 작곡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이 멋진 공연을 구성했습니다. 올 한해 동안 다양한 클래식 명곡들을 선보인 11시 콘서트는 내달 12월에 겨울 정취에 더없이 어울리는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을 비롯해 생상과 바그너의 오페라가 함께 한다고 하네요. 2015년의 라스트 11시 콘서트, 초대권 이벤트를 적극 이용하셔서 부디 올해의 마지막 행운을 놓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포레가 드려주는 벨기에 비극 - 펠리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 Op.80 프렐듀드 ‘파랑새’로 유명한 벨기에의 극작.. 2015. 11. 2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