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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푸어

가계를 책임지던 효녀 심청이가 현대사회에 살았다면? ‘심청전’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전 소설로, 조선 시대에 쓰인 판소리계 한글 소설입니다. 지은이와 정확한 창작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필사본, 판각본, 활자본 등 80여 종의 다양한 사본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태어나 7일 만에 어머니를 여의고 눈먼 아버지를 모시다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고 인당수에 몸을 던져 희생한 내용으로, 예부터 전해오는 효행 바탕으로 형성된 소설입니다. 1912년에는 이해조가 ‘심청전’을 신소설 ‘강상련’으로 개작하기도 했습니다. ▶심청의 어머니, 가장의 죽음 소설 속 주인공 심청의 어머니 곽 씨 부인은 딸을 낳고 7일 만에 병으로 세상을 하직하지만 어진 성품이 옥황상제의 눈에 띄어 옥진 부인으로 환생해 용궁에서 딸과 재회합니다. 소설 도입부에 곽 씨 부인에 대한 자세한 소개.. 2016. 10. 20. 더보기
자녀의 사교육비 지출 vs 든든한 노후자금 마련 최근 ‘가족의 품격 풀 하우스’라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식의 뒷바라지가 먼저인가 내 노후자금이 먼저인가 하는 프로그램이 방영된 적이 있습니다. 출연진의 투표결과 내 노후자금이 먼저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자식 뒷바라지가 먼저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는데요. 이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삶의 가치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100세시대, ‘에듀푸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고 있지만 자녀에게 조건 없이 투자하려는 부모를 어찌 탓할 수만 있을까요? 하지만 자신의 노후를 담보로 자녀에게 무한투자를 하는 것은 ‘독이든 성배’ 일수 있습니다. ‘에듀푸어’의 삶이 아닌 ‘실버리치’의 삶을 위한 키워드를 함께 살펴볼까요~? ▶ 3040세대: 자녀 영어유치원? 경쟁력 있는 부모가 가르쳐라 수년 전 지오디라는 그룹의 ‘길’이라는.. 2013. 8. 22. 더보기
10년 후 대학등록금 7,100만원? 스마트한 교육비 투자방법 새해에는 새로운 출발이 있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됩니다. 무엇보다도 새롭게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혹은 대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의 설렘은 남다를 것으로 여겨지는데요. 학부모님들의 심경은 이 보다 복잡하리라 미루어 짐작됩니다. 기특함이나 대견함에 들뜨기도 하겠지만, 자녀가 학교에서 잘 적응할 것인지에 대한 걱정에서부터, 늘어나는 교육비에 대한 불안감까지 만감이 교차할 것으로 보이네요. ▶교육비가 부담스러워 출산율이 낮다고? 자녀의 교육에 얼마를 투자하느냐가 학력이나 직업 그리고 재산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인식은 부모님들의 열성적인 교육열을 자극하는데요. 심지어 교육비가 부담스러워서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낮다는 얘기까지 나온답니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1.24에 불과해 이른 바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 2013. 1. 2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