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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조선 최고의 재벌 ‘임상옥’에게 배우는 투자의 지혜 ‘임상옥’이라는 인물을 아시나요? 임상옥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상인 중 한 명으로 한 때 조선 최고의 재벌이기도 했습니다. 작가 최인호의 소설 '상도'를 원작으로 재구성한 '상도'라는 MBC 드라마(2001년)에서는 임상옥의 일대기를 다뤄 큰 인기를 끌기도 했었죠. 임상옥은 정조 3년인 1779년에 의주에 자리를 잡고 중국으로 가는 사신들을 따라 다니며 보따리 장사를 하던 만상 임봉핵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평안북도 의주를 근거지로 삼아 중국과 교역을 주도하던 ‘만상’은 황해도 개성을 중심으로 성장한 ‘송상’과 함께 조선시대의 대표적 상인집단으로 꼽힙니다. 오늘로 치면 국제무역을 한 것인데요. 이들은 철저히 신용을 바탕으로 장사를 했을 뿐 아니라 현대인들도 놀랄 만한 경영철학을 확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죠.. 2014. 5. 7. 더보기
지폐 속에 숨겨진 맛있는 역사 이야기 우리가 평소에 흔하게 쓰는 지폐. 지폐는 물건이나 금융 거래를 위해 사용되지만, 사실 알고 보면 다양한 역사 속 사건과 에피소드가 숨어 있습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지폐만 가지고도 세계사 수업을 할 수 있을 정도랍니다. 지폐 속에 숨겨진 재미난 사실과 에피소드. 맛보기로 몇 가지 소개해드릴게요. ▶ 이 세상엔 100조짜리 지폐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발행된 화폐 중에서 가장 금액이 큰 화폐는 1923는 독일에서 발행된 100조 마르크 지폐입니다. 100조(100,000,000,000,000)라고 하면 피부에 와 닿지도 않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조 단위라고 해서 굉장히 큰 금액 같겠지만 사실 이 당시의 100조 마르크는 100달러 정도의 가치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 무렵 빵 한 조각은 800억 마.. 2014. 4. 30. 더보기
아파트 층간소음 해결이 쉬워집니다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윗집 아이들이 뛰어 다니는 소리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어쩌다 한 두 번은 귀엽게 봐줄 수 있지만 매일 같이 계속되면 그 때는 아이들의 장난도 소음이 되어 버립니다. 직접 찾아 올라가 항의를 해보고, 아파트 입주민 대표에게 건의를 한다고 해도 잠깐일 뿐, 다시 소음이 들리기 시작하죠. 윗집 아이들이 뛰어 다니는 소리, 옆집에서 크게 틀어놓은 TV소리 등 이런 아파트 층간소음은 아파트 입주민에게는 만성 골치거리인데요. 이 골치거리를 해결할 법적 기준이 생긴다고 합니다. 아파트 층간소음의 기준과 함께, 최근 경제이슈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의 기준이 생깁니다 자체적으로 해결이 쉽지 않았던 층간소음. 이제는 층간소음 분쟁을 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준이 생깁니.. 2014. 4. 29. 더보기
확 바뀌는 주택임대소득 세법 절세전략 Best 3 앞으로 주택임대소득 세법이 달라질 예정입니다. 지난 3월 5일,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제10차 경제장관회의 논의를 통해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 보완조치를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주택경기침체 등의 사유로 적극적으로 과세하지 않았던 주택임대소득에 대한 세원관리를 앞으로는 강화한다는 것인데요. 쉽게 말해서, 주택임대소득에 대한 세금을 더욱 철저히 걷겠다는 의미입니다. 누가 세금을 덜 냈는지를 확인하려면 데이터가 필요하겠죠? 그래서 정부는 임차인의 월세 소득공제 자료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확정일자 데이터를 제공받아, 신고를 누락한 임대소득의 과세 활용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주택임대소득 세법이 더욱 철저해집니다 주택임대소득 세법이 이번 개정안에 따라 달라지면 임대사업자들은 평소보다 더 .. 2014. 4. 25. 더보기
초보자를 위한 DB형 vs DC형 퇴직연금 활용법 최근 중견기업에 입사한 A씨. 회사는 A씨 입사 후, 노사합의를 통해 확정급여(DB)형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을 동시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는데요. A씨는 과연 둘 중 어느 연금을 택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틈만 나면 동료와 선배들에게 물었지만 누구도 명확한 내용을 알려주지는 못했습니다. A씨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 퇴직연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객님, 당황하셨어요? 퇴직연금제도, 어렵지 않아요! 노후 대비를 위해 가장 중요한 퇴직연금. 특히 현재 생활에 큰 부담을 주지 않고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수단은 퇴직연금이 거의 유일합니다. 퇴직연금의 재원은 기본적으로 퇴직 후에 받는 퇴직금인데요. 퇴직금 중간 정산을 지양하고 이직할 때 받은 퇴직금을 퇴직연금으로 이어간다면 노후 재정문제를 상당부.. 2014. 4. 22. 더보기
저금리 시대, 예금보다 좋다는 배당투자의 모든 것! 여유 자금을 굴릴 때 가장 좋은 것은 바로 예금 이자입니다. 때가 되면 일정한 현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또 만기가 도래했을 때 확정된 원리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계획적인 자금 관리와 지출이 가능해집니다. 그러므로 예기치 못한 변수에 불안감을 가질 필요도 적어지고요. 여유자금이 많고 금리가 높을수록 이자가 가져다 주는 달콤함도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슬람 국가와 같이 돈으로 돈을 버는 ‘이자’ 자체를 문제 삼는 문화권을 제외하면, 예금 이자가 많을수록 사람들의 기쁨도 커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 우리나라 금리의 빠른 하락, 금리 0%의 날 올까? 하지만 그 동안 우리나라 금리의 빠른 하락세 때문에 예금 가입자들은 이자가 주는 달콤함을 누리기가 힘들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국내 은행권 수.. 2014. 4. 21. 더보기
3만달러 시대, 스마트한 기부문화 “내일도 그냥 평범한 하루일 뿐이다. (It’s just another day.)” 지난 2006년, 자기 재산의 85%를 기부하기로 결정한 워렌 버핏이 자신의 기분을 묻는 기자들에게 전한 말이었습니다. 그는 약정한 금액 대부분을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했고, 빌 게이츠 역시 약속대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자신의 운영재단에 전념하고 있습 니다. 세계 1,2위를 다투는 두 갑부들의 이러한 행보는 기부역사에 있어 매우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는데요. 이처럼 미국인들은 자신이 쌓은 부를 사회에 헌납하는 것을 명예롭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기부문화는 20세기 미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앤드류 카네기, 존 D 록펠러, 헨리 포드, 폴 게티 등 자선 1세대부터 시작되어 현재 실리콘 벨리의 젊은 사업가들에게도 이.. 2014. 4. 18. 더보기
신흥국이 보여준 역전 드라마는 계속 될까? 요즘 세계의 주식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해 세계 주식시장은 대세가 그러듯 선진국 위주의 상승세를 보였죠. 그런데 올해 들어 선진국 증시는 조정을 거치는 반면, 신흥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과는 반대의 상황이 된 것이죠. 지난 주말까지 일본과 미국, 영국 증시는 각각 -15%, -3%, -2%로 연초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도네시아 14%, 터키 7%, 태국 7% 등 주요 신흥국 증시는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역전 드라마가 나오게 된 것일까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신흥국이 선진국을 앞지른 이유는? 신흥국 증시가 상승하는 이유는 우선, 지난해 글로벌 유동성의 유출로 신흥국 증시가 저평가 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 일본, 미.. 2014. 4. 17.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