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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1,000원이 1원이 되는 화폐개혁, 리디노미네이션이란? 최근 화폐 단위를 바꾸는 ‘리디노미네이션’이 또다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5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리디노미네이션 관련 논의를 시작할 때가 됐다”고 언급하면서 화폐개혁에 관한 관심이 촉발되었는데요. 논의가 뜨거워지자, 4월 18일 이주열 총재는 “리디노미네이션은 가까운 시일 내에 추진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화폐개혁에 대한 논의는 잊힐 만하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리디노미네이션’이 무엇이길래 이슈가 되는 것일까요? ▶ 리디노미네이션 이란?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이란, 화폐의 실질 가치는 유지하면서 액면가를 동일한 비율로 낮추는 화폐 단위 변경을 의미합니다. 리디노미네이션을 실행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로, 화폐단위에서 0을 .. 2019. 5. 13. 더보기
[세금흥신소] 자녀에게 주는 용돈도 과세대상이 된다? 용돈과 증여의 경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자녀에게 선물로 용돈을 주는 사람이 많을 텐데요. 이렇게 가족끼리 주고받는 용돈에도 ‘세금’이 붙는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용돈을 받는 것도 재산을 받는 행위인 ‘증여’에 해당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납부 대상이기 때문인데요. ▶ 용돈도 ‘증여’에 포함된다 증여세란, 타인으로부터 재산을 무상으로 취득하는 경우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원칙적으론 재산을 받은 '수증자'가 내야 하지만, 통상 미성년 자녀 등 수증자들은 세금을 부담할 능력이 없어 실제로는 연대 납세의무를 진 부모 등 증여자들이 부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다만 용돈을 줬다고 해서 무조건 증여세를 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세법상으로는 사회 통념상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주고받는 돈은 증여세 대상이 아니라고 보고 있는데요. 그렇.. 2019. 5. 6. 더보기
늘어난 기대수명, 깊어진 노후자산 고민, 스마트(SMART)한 분산투자로 해결해볼까 2019년 4월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제9차 경험생명표에 따르면, 남성의 평균 수명은 81.4세에서 83.5세로 2.1세 늘어났고, 여성의 평균 수명은 86.7세에서 88.5세로 1.8세 늘어났습니다. 30여 년 전인 1988년 제1차 경험생명표에는 남성의 평균 수명이 65.8세에 불과했고, 여성의 평균 수명은 75.7세였습니다. 경험생명표는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보험 가입자의 평균 수명을 조사한 것인데요. 30년 동안 남성의 평균 수명은 17.7세 높아졌고, 여성은 12.8세 많아진 것이죠. 4년마다 개정되는 경험생명표에서 평균 수명은 지속적으로 늘어났고, 생활 수준 향상과 의료기술 발전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평균 수명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길어진 노후만큼 가중되는 노후자금 부담 평균 수명이.. 2019. 5. 3. 더보기
치매환자 보호하는 건강한 법, 성년후견제도는 무엇일까? 치매 보험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들어 보험사들이 앞다퉈 출시한 치매 보험은 최근 치매를 다룬 드라마의 제목처럼, ‘눈이 부시게’ 판매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데요. 치매는 환자 본인의 자존감을 떨어트리고 주변 가족을 지치게 하므로 치매에 대한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치매에도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와 그 절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성년후견제도, 치매 환자를 위한 법률적 보호 수단 수년 전부터 치매에 걸린 어머니(85)를 병간호해 온 A(52) 씨도 최근 치매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치매로 인한 입원비와 간호비 등 경제적 부담을 자녀들에게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이런 A씨 에게도 말 못 할 근심이 있습니다. 오빠 B(58)의 행동 .. 2019. 4. 30. 더보기
2년 미만 거주했더니 세금이?! 달라진 장기보유특별공제요건 살펴보기 최근 1세대 1주택 비과세 관련 요건이 강화되었습니다. 세테크를 하려면, 개정된 세법을 정확히 알고 미리 준비해야 할텐데요. 내년부터는 고가(양도가액 9억 초과) 1주택자의 장기보유특별공제 요건이 강화되어 최대 80% 공제율을 적용 받으려면 2년 거주요건이 추가됩니다. 또한 내후년부터는 1세대 1주택 양도세 비과세의 필수 요건인 보유 기간을 2년으로 판단 시 최종적으로 1주택만 보유하게 된 날로부터만 보유 기간을 기산하도록 개정되었습니다. 오늘은 예시를 통해 달라진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 개정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고가 1주택 장기보유특별공제 80% 2년 거주 요건 충족해야 가능 현행은 고가(실거래가 9억 원 초과) 1주택자는 거주기간 요건 없이 보유 기간에 따라 최대 80% 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을.. 2019. 4. 29. 더보기
9·13대책 이후 재편된 분양시장, 주택 청약 접근 TIP 작년 9.13부동산 대책 발표 후 6개월이 지난 지금 대구·광주·대전광역시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지방 주택시장은 공급과잉에 따른 미분양 우려와 전셋값·매매가격 하락, 큰 폭의 거래량 감소를 겪고 있습니다. 분양시장도 예외는 아닌데요. 분양시장은 지난 1월 아파트 청약 결과를 살펴보면 전국 26개 아파트 1만 1140구가 가운데 8개 사업지에서 미분양이 발생했습니다. 즉, 10개 사업지 중 3개 사업지가 청약 미달을 기록했고, 미분양 사업지 8개 중 3개가 수도권 사업지라고 합니다.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성공한 아파트별 평균 청약 경쟁률도 최저 1.12대 1에서 최고 34.96대 1로 청약 선호도가 양극화되는 상황이죠. 실 수요자로 재편된 분양시장은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 9·13대책 이후 청약제도.. 2019. 4. 15. 더보기
2019년 달라진 건강보험료, 어떻게 계산해야 할까? 2019년 4월, 꽃이 피고 봄이 오는 따스한 달이지만, 직장인들에게는 공포의 달이 되기도 합니다. 이유는 4월 급여에 건강보험료가 정산 반영되어 전 달보다 월급이 적게 나오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기 때문인데요. 특히 이번 년도에는 인상된 건강보험료가 반영되어 더 많은 금액이 월급에서 정산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건강보험료는 왜 4월에 정산되며 계산법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오늘은 4월 건강보험료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건강보험료 4월에 적용되는 이유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 보험법에 따라 매년 4월에 직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료 연말정산을 하는데요. 직장인들은 거의 호봉승급으로 월급을 책정하며 여기에 성과급까지 더해지면 월급은 그 액수가 매달 일정치 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2019. 4. 8. 더보기
5060세대의 후회 없는 은퇴 생활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5060세대, 특히 베이비 붐 세대는 경제 위기를 겪으며 이를 악물고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청년 시절에는 자기 뜻 대로 살아보지 못하고 조직에 자신의 삶을 맞추다 보니, 일에 치여 야근은 일상이고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죠. 그러는 사이 자녀들은 성장하고 아내는 정서적으로 멀어진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 5060세대가 많은데요. 오늘은 5060세대가 은퇴 후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해 볼까 합니다. ▶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 의 저자 브로니 웨어는 은행원으로 10여년간 일했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자신의 삶이 너무도 단조롭고 무의미하다고 느껴 모든 생활을 접고 호스피스 간병인으로 생활하게 되는데요. 호스피스 간병인 생활을 하면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죽음의.. 2019. 4. 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