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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재개봉 영화와 노후준비의 공통점은? 1995년 국내에 개봉한 이란 영화를 2013년 다시 본 기억이 있습니다. 첫 개봉 때는 캐릭터도 줄거리도 공감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18년 뒤 같은 영화를 보면서는 예전과는 전혀 새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를 처음 봤던 당시 이해되지 않던 캐릭터들의 심리가 새삼 마음에 와 닿고, 영화 속 대사가 며칠이 지나도 기억에 남는 걸 보면 분명 학창 시절 봤을 때와는 다르게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영화 자체는 바뀐 것 없이 그대로인데, 시간이 지나고 다시 보면 왜 새롭고 다르게 느껴지는 걸까요? 그 이유는 아마도 영화를 대하는 관객의 나이와 인생 경험, 처한 상황이 변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러면 노후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은퇴준비에 대한 입장도 우리가 처한 상황과 경험, 나이에.. 2017. 2. 9. 더보기
지갑이 필요 없는 세상, 모바일 신분증의 시대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이 사라지고, 여행 시 여권이 필요 없는 세상이 되면 어떨까요? 곧 지갑 속 실물 신분증을 대체할 새로운 신분증이 등장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분실, 도난, 위조의 걱정이 없는 모바일 신분증의 상용화 소식과 그 영향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들어간 신분증, 모바일 신분증 앱 등장 지난해, 국내 모바일 결제 전문기업에서 '모바일 신분증 앱'을 내놓았습니다. 그 동안 몇몇 사람들은 도용이나 위조의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편함을 이유로 스마트폰 카메라로 신분증이나 운전면허증 등을 촬영해서 다니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 기업이 내놓은 모바일 신분증 앱에는 이미지 파일을 암호화해 저장하는 보안기술이 탑재되어 있어, 여권이나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과 같은 각종 신분증과 계약.. 2017. 2. 8. 더보기
세테크의 기본! 2017년 새해부터 적용되는 개정 세법 알아보기 세법의 변화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에게나 적용됩니다. 따라서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인지, 또 향후 불이익을 피하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파악하고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그중에서도 사업자와 자산가라면 꼭 알아야 할 2017년에 달라지는 주요 세금제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처럼 주요 세법개정안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요. 더 자세한 사항은 기획재정부 홈페이지(http://www.mosf.go.kr)에 들어가시면 상단의 ‘뉴스’로 들어가서 ‘보도자료’ 중 ‘세제실’을 클릭하면 상세한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세테크도 아주 중요한 재테크의 하나라는 사실을 꼬옥 명심하시고 꼼꼼히 체크하셔서 변화하는 세제환경에 적극 대처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정원준 2017. 2. 2. 더보기
지갑 열기가 무서워 지는 말, ‘여기 소주 한 병 추가요’ 1960년대부터 서민과 애환을 함께 나눈 친근한 술, 소주.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대한민국의 서민주로 일컬어지는데요. 도수 대비 가격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싼 가격의 술이라 그만큼 부담 없이 구할 수 있는 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가격이 크게 오르더니 이제는 5천 원이 눈앞인데요. 왜 이렇게 됐을까요? 하루의 고달팠던 시간을 마무리하며 갖는 저녁 술자리에서 편한 친구처럼 부를 수 있었던 ‘여기 소주 한 병 추가’라는 주문이 이제는 지갑을 열기 무서워지는 말이 된 실정인데요. 그 가격 인상이 합리적이기보다 소비자가 부담을 할 이유가 없는 보증금, 그리고 그 보증금 인상분의 숫자와 관련 없이 천원 단위로 올라버리는 외식 메뉴에 있었다는 점은 참 씁쓸한 이야기입니다. 정부도 업계도 조금 더 사려 .. 2017. 2. 1. 더보기
금리 상승기 속 성공 재테크 전략 정유년 새해 들어서도 금융시장의 키워드는 금리인 듯 합니다. 다만 그 동안은 초저금리가 최대 이슈였고 심지어 마이너스 금리마저 걱정되는 상황이었다면, 이제는 금리가 과연 어디까지 오를 것인지가 관건이 됐는데요. 미국이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올해 연이은 금리 인상을 예고한데다, 유가와 식료품 가격 등 국내 물가도 일부 상승하면서 국내에서도 금리 상승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물론 예금 가입자들에게는 금리 상승이 반가운 뉴스일 수도 있겠지만, 가계 부채가 1,300조 원에 달하는 우리나라의 현 상황에서 금리 상승은 대출자들을 심하게 압박하겠죠. 이제 새해 달라진 금리 환경을 성공적으로 준비하는 방안을 살펴볼까요? ▶미국은 기준금리 인상…한국은 시중금리 상승 미국은 지난해 12월에 기준금리를 0.. 2017. 1. 23. 더보기
직장인 퇴직연금, 노후 대비책일까 내 집 마련의 수단일까? “직장인 김 모(40세) 씨는 시골에 계신 아버지께서 갑작스레 뇌출혈로 쓰러지시자, 병원비는 물론 간병비 걱정에 고민하다가 퇴직연금을 3,000만원 정도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퇴직금을 중도인출했다.” 200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니얼 카니어만은 “미래 손익은 과소평가하고 현재 손익을 과대평가하는 심리를 현재 편향(Present Bias)”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노후는 먼 미래의 일이고 당장 쓸 돈은 많기 때문에, 나중에 후회할 줄 알면서도 노후자금을 중도인출하는 경우를 ‘현재 편향’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김 모 씨처럼 퇴직연금을 중도인출한 퇴직연금 가입자는 3만 1천 명, 인출 금액은 1조 7백억 원, 평균 인출금액은 3천 4백만 원인 .. 2017. 1. 19. 더보기
2017 부동산 시장 전망에 따른 부동산 투자 전략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부동산 시장의 화두는 리스크 관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내외 경제여건으로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변경되는 부동산 제도를 미리 살펴보고 준비한다면 투자 및 자산 관리에 큰 도움이 되겠죠. ▶2017년 달라지는 부동산세법 먼저 부동산세법 관련 사항이 많이 바뀌었는데요. 올해는 양도소득세 최고 세율구간이 신설되었습니다. 2016년까지 과세표준은 1억5,000만 원을 초과할 때 38% 세율이 적용됐지만, 올해부터는 과세표준 5억 원을 초과할 때 40%의 세율로 과세하도록 구간이 신설됩니다. 이 경우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고가 부동산 취득시 공동명의가 유리하겠죠. 공동명의로 취득한 부동산을 양도할 때는 양도차익이 분산되기.. 2017. 1. 17. 더보기
고기보다 비싼 금란, 계란값을 잡아라! 라면, 자장면, 김치볶음밥의 절친, 바로 계란입니다. 영양가 풍부하고 가격 저렴해 사랑받는 식재료죠. 하지만 요즘 천정부지로 뛰어오른 몸값 때문에 계란은 식탁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심지어 계란말이 반찬은 '부의 상징'이라는 우스갯 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고기보다 비싼 계란값, 곧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 늘 식탁에서 만났던 친숙한 음식인 계란. 그러나 요즘 계란값이 치솟으면서 계란이 아니라 '금란(金卵)'이라고 부른다고 하죠. 조류인플루엔자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어 농가의 시름을 달래고, 소비자들의 마음도 가벼워지기를 기대해봅니다. 김민지 2017. 1. 16. 더보기